"야 이 새X야!!!!"손흥민을 거칠게 밀쳐버린 파라과이 선수에게 극대노하며 폭주한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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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새X야!!!!"손흥민을 거칠게 밀쳐버린 파라과이 선수에게 극대노하며 폭주한 '황인범'
  • 이기타
  • 발행 2022.06.11
  • 조회수 3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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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선한 이미지와 별개로 깡다구가 상당하다.

K리그, 특히 대전 팬들에게 황인범은 단순히 선수 그 이상의 존재다.

요즘 시대에 자주 보기 힘든 낭만의 사나이.

대표팀에서도 수많은 악플을 실력으로 이겨냈다.

 

 

자신이 밝힌 대표팀에서의 각오.

오로지 실력으로 이 각오를 증명해냈다.

"벤투호의 황태자가 좋은 의미일 수도, 안 좋은 의미일 수도 있다."

"불편한 분들껜 경기력으로 증명하는 길밖에 없다."

"왜 선택받는지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FC서울 입단 과정에서도 친정팀 대전 팬들과 의리를 잊지 않았다.

대전 팬들과 간담회에서 황인범은 눈물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만약 대전 팬들이 다른 K리그 팀으로 임대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씀해 주시면 그 말을 따르겠다."

"그렇다면 임대 없이 바로 러시아로 돌아갈 테니 솔직한 의견을 부탁 드린다."

이에 대전 팬들 역시 "우리가 2부리그에 있어 미안하다. 당신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해의 뜻을 표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렇게 선한 이미지가 있어 그라운드에서도 황인범의 이미지는 순해보인다.

축구선수 치고 키가 큰 편은 아니라 더욱 그렇게 인식되곤 한다.

 

'Vancouver Whitecaps FC' 유튜브
'Vancouver Whitecaps FC' 유튜브

 

하지만 의외로 황인범의 깡다구는 상당하다.

MLS 시절, 아시안 게임 당시에도 상대 선수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냥 싸우는 게 아니라 대체로 상대가 거친 플레이를 했을 때 대응 차원에서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편 파라과이전에서 고군분투한 황인범.

후반 막판 황인범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됐다.

 

 

 

손흥민을 꽉 잡고 레슬링 한 판 펼친 파라과이 루세나.

그러자 황인범이 루세나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도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 자세히 담기지 않았던 과정.

알고보니 손흥민이 쓰러짐과 동시에 황인범의 질주가 있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상대 선수들에게 폭주하는 모습.

평소 선한 이미지와 별개로 깡다구가 상당하다.

 

 

 

사실 이 모습 역시 팀 입장에서 꼭 필요한 모습이다.

명분이 없는 싸움도 아니었다.

 

'만돌 TV' 유튜브
'만돌 TV' 유튜브

 

과거 김남일, 이천수, 이을용 등 깡다구가 상당했던 대표팀 선배들.

황인범이 그 계보를 잇는 모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중원에서 실력과 함께 깡다구 제대로 갖춘 황인범의 모습.

그러면서도 팬들에게 예의, 낭만을 갖추는 인성까지.

황인범의 매력은 끝이 없다.

 

움짤 출처 : 'Coupang Play', 'TV조선' 중계화면, '파다튜브 : PADATUBE',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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