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울 정도로 반복..." 매번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발현되는 무적의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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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울 정도로 반복..." 매번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발현되는 무적의 알고리즘
  • 이기타
  • 발행 2022.06.10
  • 조회수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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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두 경기에선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국가대표 경기 때면 어김없이 생기는 욕받이.

누군가 부진할 때마다 인스타는 남아날 일이 없다.

물론 정당한 비판이라면 선수 입장에서도 수용해야 할 일.

하지만 도가 지나칠 때 역시 많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거치면서도 일부 선수들에게 쏟아진 화살.

황인범, 이재성 등 주요 선수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결국 실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이겨낸 선수들.

하지만 정우영의 케이스는 다소 다르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볼 수 있는 정우영 무한 알고리즘.

정우영 선발 -> 정우영 빼라 -> 다른 선수 선발 -> 쟤 쓸 바엔 정우영 써라.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도 경험한 일이다.

나올 땐 욕먹다가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어 그리워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브라질전에선 다시 '정우영 좀 빼라' 단계가 이어졌다.

사실 정우영의 컨디션 자체가 썩 좋지도 않았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상대는 슈퍼 스타들로 구성된 브라질.

정우영은 카타르 리그 일정상 3월 이후로 클럽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우영의 경기력 자체도 아쉬움이 있었다.

 

 

 

칠레전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던 정우영.

여기서 다시 한 번 '쟤 쓸 바엔 정우영 써라' 단계가 임박했다.

 

유튜브 '왓슈 WHTSSUE'
유튜브 '왓슈 WHTSSUE'

 

칠레전 이후 정우영의 부상 소식을 전한 벤투 감독.

결국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되며 남은 두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theKFA' 트위터
'theKFA' 트위터

 

물론 정우영의 경기력이 팬들 눈높이에 차지 못하는 것도 맞다.

다만 정우영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당장 브라질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백승호.

그 외에도 정우영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선수가 아직은 찾아보기 힘들다.

 

'thekfa' 인스타그램

 

사실 기성용과 89년생 동갑으로 전성기를 지난 정우영의 나이.

대표팀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정우영의 대체자를 찾아야 할 시기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다가올 두 경기에서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무한 알고리즘.

이번 기회에 정우영과 경쟁할 만한 선수가 등장하길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1차 -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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