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실전이다 X만아.
FM을 하다 보면 과몰입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때로는 소속팀 선수와 정이 들 때도 있다.
특히 충성심이 가득한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지금 소개할 FM 유저 역시 그랬다.
마음과 달리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와 작별하게 됐다.
"미안하다"며 운을 띄운 FM 유저.
빅토르 페레이라를 눈물과 함께 리버풀로 떠나보내야 했다.
토티처럼 원클럽맨은 아니어도 충성심만은 비슷했던 페레이라.
하지만 상황상 페레이라를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팀 재정에 팔 선수들은 팔리지도 않고.
결국 이 팀에 전성기를 쏟은 페레이라가 떠나게 됐다.
레전드로 은퇴시키고 싶었던 이 유저의 마음.
그 와중에도 페레이라는 이 팀에 남고 싶어했다.
결국 페레이라와 성사된 단독 미팅.
첫 대화부터 '매우 긍정적' 태도로 입장했다.
유저에게도 매우 호의적이었던 페레이라의 태도.
이 유저는 눈물을 머금고 페레이라에게 작별을 고했다.
분명 게임인데도 눈물이 나는 이 상황.
페레이라는 대인배답게 구단 사정을 이해했다.
결국 모든 걸 이해하고 구단과 작별을 선택한 페레이라.
그러면서도 끝까지 감독의 능력을 최고로 존중했다.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 낭만.
두 사람은 끝까지 절친 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여기서 찾아오는 반전.
알고보니 이 유저의 속마음은 달랐다.
사탄도 울고 갈 급 마무리.
순식간에 사라진 감동.
오늘의 결말.
인생은 실전이다 X만아.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