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그래픽 쪼가리인데 과몰입하는 게임 FM.
욕하면서도 그 안에선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설명하기 어려운데 일단 해봐야 안다.
한 번 중독되면 답도 없다.
플레이 조금 했는데 일 단위로 시간이 흘러있다.
FM을 계속 즐기다 보면 누구나 과몰입하기 마련.
물론 과몰입 방식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렇게 노트 필기할 정도의 열정이라면 서울대 갔을 거다.
심지어 수업 도중 남의 전술이 거슬린 사람도 있었다.
특히 FM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정장은 필수.
사실 이건 과몰입이 아니라 기본 예의다.
물론 과몰입의 좋은 예도 있다.
그 안에서 선수와 정이 들며 훈훈한 이별을 하기도 했다.
실제 축구선수 역시 현실과 혼동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기성용이 그 예다.
FM 모바일 게임 플레이 도중 자신에게 반기를 든 후배 나상호.
곧바로 2군행을 지시하며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른 과몰입 정도.
여기서 또 하나의 과몰입 방식이 추가됐다.
광기에 가까운 이 유저의 방식.
자신이 플레이한 걸 나무위키식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 * 해당 유저에게 허가를 구한 뒤 가져온 자료 )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기존 나무위키 시즌 정리 문서에서 편집을 누른 뒤 전부 복사.
2. 나무위키 사용자 문서에서 편집을 누른 뒤 복사 붙여넣기.
3. 기타 세부사항 편집.
* 보관용으로 사용하되 정식 문서로 저장하면 나무위키 정지먹을 수 있으니 주의.
이쯤이면 나무위키 하려고 FM 하는 수준이다.
댓글러들 역시 이 유저의 광기에 극찬을 보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FM 유저들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FM 즐기는 브로들도 지금 당장 나무위키 열고 과몰입 해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