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중!" 라커룸에서 콘버지 진지한 연설하시는데 훅 치고 들어와 드립 날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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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집중!" 라커룸에서 콘버지 진지한 연설하시는데 훅 치고 들어와 드립 날린 '손흥민'
  • 이기타
  • 발행 2022.06.08
  • 조회수 5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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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드립도 아무나 쳤다간 갑분싸 되기 십상이다.

PL 최종전에서 역사를 쓴 손흥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은 한국인의 PL 득점왕을 달성했다.

향후 계속해서 회자될 업적이 완성됐다.

 

 

토트넘 선수들 역시 누구보다 손흥민의 득점왕을 염원했다.

경기 내내 손흥민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득점 순간 누구보다 기뻐한 것도 동료들이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거머쥔 상황.

경기 후 토트넘 라커룸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그리고 잠시 후 라커룸에 들어온 손흥민.

골리니가 손흥민을 들어올린 채 축하해주기 시작했다.

 

 

 

혼자 힘으론 힘들었을 득점왕 등극.

손흥민은 잠시 후 연설에서 자신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연설이 끝나자 잔뜩 흥에 겨운 선수들.

손흥민 뿐 아니라 동료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진 콘테 감독의 연설.

근엄한 표정으로 선수들 앞에 섰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딱 두 가지(Two words)만 얘기할게"라며 입을 연 콘테 감독.

그 순간 누군가의 나지막한 음성이 들려왔다.

 

 

 

음성의 주인공은 손흥민.

나지막히 "이틀 쉬라구요?(Two days off?)"라며 말장난을 쳤다.

* 오늘 쉬라구요?(Today's off')라는 의견도 있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잠시 생긴 공백을 이용해 완벽히 치고 들어온 손흥민.

이 드립에 라커룸 모두가 빵 터졌다.

 

 

 

사실 이 드립도 아무나 쳤다간 갑분싸 되기 십상이다.

어중간한 선수가 치면 이틀이 아니라 두 달은 쉴 수도 있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유튜브 'Tottenham Hotspur'

 

하지만 득점왕 손흥민의 드립이라 모두 웃고 떠들 수 있던 분위기.

게다가 최종전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Football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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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콘테 감독과 손흥민.

두 사람의 호흡이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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