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화면 멈춘 줄..." 순간 '황의조'와 일대일로 맞서며 평소 습관 나올 뻔한 '네이마르'
상태바
"중계 화면 멈춘 줄..." 순간 '황의조'와 일대일로 맞서며 평소 습관 나올 뻔한 '네이마르'
  • 이기타
  • 발행 2022.06.03
  • 조회수 3862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뜻밖의 일기토.

전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화려한 네이마르의 테크닉.

워낙 기술이 좋아 별 희한한 스킬을 자주 선보였다.

특히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일명 '사포'다.

 

 

할 수는 있지만 웬만해서 사용하지 않는 그 기술.

네이마르는 금기의 기술을 종종 꺼내곤 했다.

 

Sportskeeda
Sportskeeda

 

잔기술만 좋은 게 아니라 실력까지 훌륭해 수비수들 입장에선 상당히 곤욕스럽다.

그렇다보니 수비수 입장에서 거친 태클 외엔 제압할 방법이 없다.

 

Goal.com
Goal.com

 

하지만 한국에 온 뒤 잠시 잊고 있었던 네이마르의 진면모.

츄러스 먹는 모습을 보며 네이마르의 테크닉은 기억 속 저 멀리 사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다가온 한국전.

그라운드에 들어서니 다시 한 번 네이마르의 테크닉을 체감할 수 있었다.

 

 

 

초반부터 네이마르의 드리블에 고전한 우리 수비수들.

사실 우리 뿐 아니라 대부분 수비수들이 힘들어하는 선수다.

 

 

 

그 와중에 두 차례나 PK 찬스를 잡은 네이마르.

세상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PK 멀티골을 터트렸다.

 

'psg_chief' 트위터
'psg_chief' 트위터

 

그래도 네이마르는 한국전에서 평소의 잔기술을 자제했다.

물론 잔기술 없이도 충분히 자신의 모든 걸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한 차례 네이마르의 습관이 튀어나올 뻔했다.

순간 화면이 정지된 줄 알았다.

 

 

 

일제히 정지한 네이마르와 한국 선수들.

졸지에 황의조와 일기토가 되고 말았다.

결국 네이마르가 후퇴하며 승부는 마무리됐다.

평소 리그 경기였다면 또 어떤 장면이 나왔을지도 궁금하다.

 

 

 

한편 태클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네이마르의 드리블.

훌륭한 팬서비스와 실력을 선보인 채 후반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 순간 네이마르에게 이례적으로 기립 박수를 쳐준 한국 팬들.

경기 후에도 네이마르를 향해 박수가 이어졌다.

 

 

 

네이마르 역시 이에 화답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보였다.

경기 후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0_mg_' 트위터
'10_mg_' 트위터

 

그동안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실력과 별개로 호불호가 갈렸던 네이마르.

이번 방한으로 한국 팬들 마음은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움짤 출처 : 1차 -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