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예능 프로도 담아내지 못할 그림이다.
마치 예능 프로를 보는 듯한 브라질 국대 선수들의 방한.
남산 투어부터 에버랜드까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실사판이다.
특히 그 과정에서 이 선수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바뀌었다.
주인공은 히샬리송.
평소 PL에서 거친 플레이로 타 팀 팬들에게 악명이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한국에 오니 확 달라진 이미지.
처음 올 때만 해도 낯선 곳에 와 경계심 가득한 강아지 같았다.
남산 투어 때도 경계심 가득했던 히샬리송의 표정.
그러면서도 츄러스 놓지 않는 모습이 귀여울 정도였다.
뚱한 표정에도 팬들에게 할 건 다해줬다.
이번 브라질 선수들 중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샬리송 역시 시간이 지나자 한국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T-익스프레스를 접하자 히샬리송의 표정은 극락으로 바뀌었다.
바이킹을 타면서도 함박 웃음 터진 히샬리송.
알고보니 이렇게나 해맑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너무 신났던 탓일까.
이젠 하다하다 한국에서 여권을 분실하고 말았다.
결국 브라질 대사관에 등장한 국대 공격수.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는 모양이다.
그야말로 '가지가지 하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대사관 직원들 입장에선 뜻밖의 팬미팅 현장이 됐다.
최소 1일 1회 이상 에피소드가 탄생하는 브라질 아이들의 방한 스토리.
웬만한 예능 프로도 담아내지 못할 그림이다.
정신 다른 데 팔려 여권 잃어버린 우리 히샬리송 어린이.
앞으론 여권 잘 챙기고 다녀요~!
움짤 출처 : 'neymarjr'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