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 가브리엘 曰 "난 T-익스 무서웠는데 누군가의 강요로 탈 수밖에 없었다, 그게 누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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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 가브리엘 曰 "난 T-익스 무서웠는데 누군가의 강요로 탈 수밖에 없었다, 그게 누구냐면..."
  • 이기타
  • 발행 2022.05.30
  • 조회수 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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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짬찌의 서러움이다.

한국으로 단체 수학 여행을 온 삼바고 학생들.

첫 투어로 남산에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두 번째 투어는 바로 꿈의 나라 에버랜드.

 

 

사실 에버랜드 투어를 가장 원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슈퍼 스타 네이마르.

 

온라인 커뮤니티

 

남산 투어 직후 한국인 가이드에게 놀이공원을 가자고 졸랐다.

그리고 이틀 뒤 네이마르의 소원이 이뤄졌다.

 

'grace_kim_korean_culture' 인스타그램
'grace_kim_korean_culture' 인스타그램

 

서울랜드, 롯데월드 대신 에버랜드에 등장한 브라질 선수단.

네이마르는 잔뜩 신나 기린 인형까지 들고 돌아다녔다.

 

 

 

특히 T-익스프레스를 타며 열광한 브라질 선수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현장 직촬 영상까지 업로드했다.

 

 

 

사실 네이마르 뿐 아니라 대부분 흥이 잔뜩 났던 삼바고 학생들.

하지만 단 한 사람 만큼은 예외였다.

 

'neymarjr' 인스타그램

 

최근 공식 인터뷰에서 에버랜드 관련 질문을 받게 된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롤러코스터도 탔습니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Burrenbike
Burrenbike

 

"타긴 탔는데... 제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다신 안 탈 겁니다."

"네이마르 형님이 모두 타야 한다고 해서 억지로 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알고보니 대표팀 내에서 짬으로 밀리는 가브리엘.

역시 어딜 가나 서열은 존재한다.

결국 가브리엘은 억지로 탑승했고, 그 결과는 앵콜이었다.

 

'왓슈 WHTSSUE' 유튜브
'왓슈 WHTSSUE' 유튜브

 

"눈을 질끈 감고, 소리를 엄청 질렀어요."

"소리라도 안 질렀으면 더 무서웠을 거에요."

"새처럼 나는 기분이었고, 너무 무서워서 빨리 내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한 번 더 타자고 해서 두 번이나 탔어요 ㅠㅠ"

 

'왓슈 WHTSSUE' 유튜브
'왓슈 WHTSSUE' 유튜브

 

한 번도 무서운데 동료들 때문에 두 번이나 경험한 T-익스프레스.

190cm 거구의 쫄보에게 닥친 시련.

사실 가브리엘이 더 무서웠을 이유는 따로 있다.

 

 

 

제일 무섭다는 뒷자리에서 혼자 탑승하며 공포감에 떨었던 가브리엘.

이게 바로 짬찌의 서러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래도 가브리엘은 "다같이 웃고 즐기며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뜩이나 쫄보인데 뒷자리에서 두 번이나 경험해야 했던 아찔함.

이것도 다 경험이다 생각해야지 어쩌겠나.

 

움짤 출처 : 'neymarjr'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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