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나이에도 건재한 알베스의 기량.
바르샤는 한참 동안 알베스의 후계자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바르샤가 선택한 알베스의 후계자는 알베스였다.
올 겨울 바르샤에 합류해 베테랑의 역할을 수행했다.
바르샤 측에서도 알베스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심지어 브라질 성인 대표팀에도 소집된 알베스의 위엄.
최근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방한까지 했다.
사실 알베스와 한국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첫 시작은 좋지 않았다.
2010년 바르샤 방한 당시 순간 포착된 표정 때문에 오해받은 알베스.
한국 팬들을 무시했다며 일명 '억까'를 당했다.
사실 당시 알베스는 바르샤 선수 중 가장 팬서비스가 좋았던 선수다.
다음 방한은 2013년이었다.
이번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한 땐 억까보다 더 서러운 일을 당했다.
네이마르, 마르셀루와 함께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외노자 취급을 당했다.
여러모로 슬픈 기억이 가득했던 두 번의 방한.
무려 9년 만에 다시 한 번 알베스가 한국을 찾았다.
어느덧 세 번째 방한이 성사된 상황.
한국 방문을 앞두고 나름 준비까지 했던 모양이다.
호텔에 모인 팬들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유창하게 한국어로 인사했다.
그 와중에 가벼운 목례로 한국식 인사법까지.
이번엔 억까할래야 할 수가 없는 그의 모습.
실제로 팬서비스 역시 착실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남산에서도 포착된 브라질 선수단과 알베스.
카메라가 자신을 찍자 해맑게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처음 경험한 남산 투어가 행복해 보이는 어르신.
브라질 아이들과 수학여행 인증샷도 함께 했다.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어 인사까지 준비한 그의 세심함.
세 번째 방한에선 좋은 기억만 가득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YTN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