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걸렸다는데 진짜에요?" 토트넘 '콘테 감독'이 직접 공개한 에이스 '케인'의 출전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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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걸렸다는데 진짜에요?" 토트넘 '콘테 감독'이 직접 공개한 에이스 '케인'의 출전 유무
  • 이기타
  • 발행 2022.05.21
  • 조회수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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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토트넘에게 떠오른 라자냐 게이트의 악몽.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토트넘에겐 악몽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2005-06 시즌 당시 챔스 진출권을 두고 아스날과 다투던 상황.

4위는 토트넘, 5위는 아스날로 끝까지 팽팽한 경쟁을 이어갔다.

토트넘에겐 1995년 이후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만 해도 확정할 수 있었던 4위.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경기 전 호텔에서 라자냐를 먹은 토트넘 선수들.

로비 킨, 이영표, 캐릭 등 주축 선수 1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Planet Football
Planet Football

 

이른바 '라자냐 게이트'로 명명된 사건.

결국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로 패하며 아스날에게 4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The Telegraph
The Telegraph

 

그로부터 16년이 흐른 현재.

최근 번리전에서 토트넘이 또 한 번의 악몽을 경험할 뻔했다.

경기 전 식사를 한 뒤 쿨루셉스키, 요리스, 골리니, 윙크스가 구토와 발열 증세를 보였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다행히 경기 당일 이상이 없었던 선수들.

하지만 쿨루셉스키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그래도 여기서 끝난 줄 알았던 사태.

최근 토트넘 출신 공격수 개리 리네커가 깜짝 소식을 전했다.

 

The Mirror
The Mirror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에서 식중독 사태가 터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농담이 아니다"라며 밝혔다.

그 과정에서 케인과 인터뷰를 앞두고 있었던 리네커.

케인의 컨디션이 악화되며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City_Chief' 트위터
'City_Chief' 트위터

 

실제로 영국 매체 미러는 케인이 최종전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보도했다.

이에 케인이 식중독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퍼졌다.

 

Spurs Web
Spurs Web

 

관련 사실이 보도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콘테 감독.

우선 번리전에 앞서 있었던 복통 사태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HaytersTV'
유튜브 'HaytersTV'

 

"번리전을 앞두고 팀에서 4건의 복통 사례가 있었다."

"솔직히 이번주에도 몇 건의 상황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해냈다."

"이제 선수단 상황은 지난주와 다를 게 없다."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그와 동시에 케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 내에 발병 환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목요일에도 케인은 훈련을 정상 소화했고, 행사 불참은 예방 조치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The Times
The Times

 

다만 로메로의 경우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상황.

그나마 케인의 이탈이 아니라 천만다행이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순간적으로 토트넘에게 떠오른 라자냐 게이트의 악몽.

부디 별 탈 없이 정상 전력으로 후회없는 경기 펼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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