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이 코앞인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 출신 '알리'가 교체 투입된 이후 벌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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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 코앞인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 출신 '알리'가 교체 투입된 이후 벌어진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2.05.20
  • 조회수 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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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응원한다.

한때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받았던 알리의 재능.

하지만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였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이렇다 할 반전을 보여주진 못했다.

 

 

결국 에버튼 이적으로 반전을 노린 알리.

하지만 에버튼에서도 알리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이적 후 알리의 PL 선발 출전 횟수는 단 1회.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공격 포인트 역시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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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알리가 절체절명의 순간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 고전하며 0-2로 끌려가던 에버튼.

램파드 감독이 승부수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리를 투입했다.

 

 

 

강등이 아른거리던 상황.

램파드 감독은 알리의 전진성을 믿고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투입 이후 헤더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낸 알리.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마이클 킨의 만회골이 터졌다.

 

 

 

만회골이 터지자 본격적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 에버튼.

알리 역시 수비 성공 이후 드리블 과정에서 자하의 경고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터진 에버튼의 동점골.

득점 과정에서 알리의 슈팅이 수비 맞고 튀어나오며 히샬리송에게 전달됐다.

 

 

 

 

두 차례 득점 모두에 관여한 알리.

얼마 지나지 않아 칼버트 르윈이 극적인 역전골로 팀을 구해냈다.

 

'abdoudoucoure16' 트위터
'abdoudoucoure16' 트위터

 

공교롭게 알리 투입 이후 급격히 뒤바뀐 경기.

후반 막판 알리다운 모습(?)으로 에버튼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적 이후 계속해서 에버튼 팬들의 비판을 받아온 상황.

경기가 끝나자 에버튼 팬들은 알리를 얼싸안고 기뻐하기 시작했다.

 

 

 

 

'게임 체인저'라며 단 한 경기 만에 바꿔버린 평가.

워낙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 했기에 그럴 법도 하다.

현지 매체 역시 알리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sportbibl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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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활약이지만 알리 입장에선 반전의 실마리를 찾은 경기.

더구나 팀의 잔류를 이끈 활약인 만큼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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