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X야, 지금 나 놀리냐?" 면전에서 시비 건 '에버튼 팬'에게 참다참다 폭발한 '비에이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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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X야, 지금 나 놀리냐?" 면전에서 시비 건 '에버튼 팬'에게 참다참다 폭발한 '비에이라 감독'
  • 이기타
  • 발행 2022.05.20
  • 조회수 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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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참교육이 아닌가 싶다.

올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에버튼.

안첼로티 감독이 빤스런한 뒤 베니테즈 감독마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크게 달라지진 못했다.

 

 

결국 시즌 막판 강등권을 코앞에 둔 상황.

최종전 상대가 아스날이라는 걸 감안하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부터 0-2로 끌려가며 어두운 기운이 드리웠다.

 

'CPFC' 트위터
'CPFC' 트위터

 

홈에서 절망의 기운이 드리우던 찰나.

에버튼이 후반 들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후반 9분 마이클 킨의 만회골, 후반 30분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romagnolift' 트위터
'romagnolift' 트위터

 

이어 후반 40분, 칼버트 르윈이 에버튼 팬들을 열광시켰다.

2점 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골이 터졌다.

 

 

 

그 순간 용광로가 된 구디슨 파크 분위기.

급기야 경기 중임에도 에버튼 팬들이 대거 난입했다.

 

 

 

선수들과 모두 얼싸안고 기뻐한 팬들.

결승골의 주인공 칼버트 르윈은 팬들에게 강제 포옹을 당했다.

 

 

 

그렇게 끝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낸 에버튼.

최종전을 앞두고 극적으로 올 시즌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 순간 에버튼 팬들은 더이상 통제 불가능한 상태였다.

마치 승격이라도 한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들 난입해 선수들과 사진 찍고, 환호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다.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다.

문제는 여기서 선을 넘고 패장 비에이라에게 시비 건 팬이 있었단 사실.

 

 

 

결국 극대노한 비에이라.

물론 비에이라가 잘못한 건 맞는데 심정 자체는 이해가 간다.

 

 

 

무엇보다 저 덩치에 시비 걸 생각을 한 팬도 대단하다.

이쯤이면 참교육이 아닌가 싶다.

 

'abdoudoucoure16' 트위터
'abdoudoucoure16' 트위터

 

아무튼 그와 별개로 짜릿한 잔류에 성공한 에버튼.

위기를 넘긴 만큼 다음 시즌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UtdBreezy', 'SportySuz21'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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