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잘못 먹었냐?" 갑자기 좋은 슈팅 차서 의심했는데 진짜 뭐 잘못 먹고 온 '토트넘'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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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못 먹었냐?" 갑자기 좋은 슈팅 차서 의심했는데 진짜 뭐 잘못 먹고 온 '토트넘' 신입생
  • 이기타
  • 발행 2022.05.16
  • 조회수 1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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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이상하긴 했다.

분명 토트넘에 올 때만 해도 브라질리언의 화려한 테크닉을 기대했다.

기존 풀백 자원들의 저조한 공격력 때문에 더 그랬다.

특히 레알 베티스 시절 공격력 자체도 검증된 자원이었다.

 

 

하지만 정작 수비에선 1인분 하는데 공격에선 익숙한 패턴이 벌어졌다.

괴상한 크로스와 대공황 슈팅 남발.

 

Everything Barca
Everything Barca

 

다들 짐작했겠지만 에메르송 이야기다.

적어도 공격력에 있어선 오리에보다 아쉬울 정도다.

 

Thisisfut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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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움직임과 위치 선정은 좋아 유독 슈팅 찬스를 많이 잡는다.

아스날전에서도 계속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어김없이 무산시켰다.

 

 

 

막상 욕할라 치면 해맑게 웃으며 따봉 박는 그의 당당함.

토트넘 팬들은 어느 순간 체념하기에 이르렀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쉽게 미워하기 힘든 그의 미소.

그래도 최근 들어 수비 측면에선 단단한 모습으로 1인분 정도는 하고 있다.

 

Football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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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공격력에선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번리전에서도 어김없이 에메르송에게 슈팅 찬스가 왔고, 거리도 상당했다.

당연히 홈런 직후 재정비를 기대했던 찰나.

 

 

 

이게 갑자기 유효 슈팅으로 빨려가며 포프 골키퍼를 긴장시켰다.

에메르송의 슈팅이라곤 믿기 힘들었다.

 

 

 

힘과 궤적 모두 훌륭했던 에메르송의 슈팅.

득점엔 실패했지만 올 시즌 내내 찾아보기 힘든 궤적으로 빨려갔다.

 

 

 

그러자 칭찬에 앞서 의심부터 하기 시작한 토트넘 팬들.

"뭐 잘못 먹었냐?며 의심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그런데 사실 진짜로 뭐 잘못 먹었던 에메르송.

실제로 토트넘 구장 내 식당에서 식사 후 복통을 호소한 선수들이 있었다.

여기서 쿨루셉스키는 증상이 심각해 벤치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큰 증상이 없었지만 뭐 잘못 먹었던 건 사실이었다.

 

 

 

 

그래도 이후 공격 상황에서 이전의 면모를 보여준 에메르송.

역시 이래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사실 공격력만 개선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평가.

부디 다음 시즌엔 레알 베티스 시절 공격력을 되찾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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