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가 더 좋았잖아!" 슈팅 공간이 생겼는데도 패스하지 않은 동료에게 극대노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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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가 더 좋았잖아!" 슈팅 공간이 생겼는데도 패스하지 않은 동료에게 극대노한 '손흥민'
  • 이기타
  • 발행 2022.05.16
  • 조회수 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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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손흥민의 훈육(?).

어느덧 득점 선두 살라를 한 골 차까지 맹추격하고 있는 손흥민.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날 법도 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결같이 꾸준한 반응을 보였다.

 

 

득점왕보다 팀의 챔스 진출을 우선시했다.

PK 키커에 대한 욕심도 전혀 내지 않았다.

 

BT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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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스날과 번리전 모두 키커로 나선 케인.

손흥민에겐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었다.

 

 

 

물론 그렇다 해도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만한 득점왕 타이틀.

이번에 놓치면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다.

아스날전 교체 아웃 당시 손흥민이 드러낸 아쉬움에서도 알 수 있었다.

 

'goa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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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에서 한 골만 더 넣을 경우 살라와 동률을 이루게 되는 상황.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은 슈팅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실제로 에메르송의 드리블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손흥민을 보지 못하며 크로스를 택했고, 수비에게 막혔다.

 

 

 

그러자 에메르송에게 아쉬움을 드러낸 손흥민.

얼마 지나지 않아 모우라 역시 슈팅 과정에서 손흥민의 침투를 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은 모우라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이 가장 격하게 아쉬워한 건 후반 세세뇽의 슈팅 장면.

 

 

 

손흥민에게 공간이 열렸지만 그대로 홈런을 날려버린 세세뇽.

사실 손흥민이 아쉬워한 장면들 대부분이 팀적으로도 패스가 더 나았던 장면이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아 아쉬워했던 건 아니다.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손흥민의 훈육(?).

이후 세세뇽이 손흥민에게 두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포프 골키퍼 선방에 막힌 슈팅.

그 와중에도 끝까지 세세뇽은 손흥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아쉽게 득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손흥민.

이제 노리치전에서 최소 한 골 이상을 터트려야만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다.

 

유튜브 'Let's Football'
유튜브 'Let's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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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득점왕에 대해 살짝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실 이게 맞다.

물론 팀의 챔스 진출이 우선이지만 공격수 입장에서 득점왕을 욕심내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sportbibl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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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활약으로도 충분히 토트넘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

남은 한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행아TV' 유튜브,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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