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았지만 자타공인 토트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노리치전 활약에 따라 득점왕 가능성까지 남아있다.

 

 

이 활약을 인정해 토트넘 역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번리전 승리 이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수상 직후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

아스날전 교체 아웃 당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일찌감치 점수가 벌어진 경기 상황.

콘테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 교체 아웃을 결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교체 아웃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 입장에선 상대가 수적 열세였고, 득점 가능성이 있었기에 아쉬울 수 있었다.

 

 

이 질문을 받고 손흥민은 "물론이다"라고 흔쾌히 인정했다.

이유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축구선수는 항상 더 많은 걸 갈망해야 한다."

"오로지 팀을 돕고 싶고, 아스날전은 특별한 경기였기에 더 득점하고 싶었다."

 

 

인터뷰의 정석과도 같은 손흥민의 답변.

이번에도 혓바닥 드리블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그러자 진행자가 곧바로 기습 질문을 건넸다.

"솔직히 득점왕에 대해서도 관심 있죠?"

 

 

사실 선수라면 충분히 욕심낼 타이틀이다.

물론 팀의 승리가 우선이지만 득점왕 타이틀까지 따낸다면 금상첨화다.

손흥민 역시 이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

 

 

"득점왕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모든 선수가 한 번씩은 꿈꿔봤을 거다."

 

 

그러자 여기서 해결 방법을 제시한 진행자.

토트넘이 4위를 하고, 득점왕도 함께 달성하면 된다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사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해결책이다.

여기서 진행자는 이 미션 해결을 위해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노리치전에서 몇 골만 넣어주면 돼요!"

그렇다. 손흥민이 득점하면 팀도 승리하는 법.

이 말을 듣고 손흥민의 표정은 "띠용! 이런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토트넘에게 중요해진 노리치전.

과연 두 가지 미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