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때..." 슬픔에 빠진 상대 선수를 가장 먼저 위로한 '리버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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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때..." 슬픔에 빠진 상대 선수를 가장 먼저 위로한 '리버풀'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2.05.15
  • 조회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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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상대 선수를 가리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의 모습.

리그컵 결승에 이어 FA컵 결승에서도 마주친 리버풀과 첼시.

앞서 리그컵 결승에선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이 승리를 거뒀다.

첼시 입장에선 설욕이 필요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0의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리그컵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Marca
Marca

 

두 팀 모두 깔끔하게 1번 키커가 성공한 상황.

여기서 첼시의 주장 아스피가 치명적인 실축을 범했다.

 

 

 

이후 양 팀 키커 모두가 성공하며 5번 키커까지 향한 승부.

마네가 성공하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됐다.

 

 

 

여기서 팀을 구해낸 멘디 골키퍼.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7번 키커 마운트의 킥이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이어 등장한 치미카스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또 한 번의 우승을 확정했다.

 

 

 

 

극명하게 엇갈린 두 팀의 희비.

첼시는 두 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LFCNews_365' 트위터
'LFCNews_365' 트위터

 

특히 결정적인 PK 실축으로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을 마운트.

경기 후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슬픔에 빠졌다.

그 순간 기뻐하다 말고 마운트에게 다가온 리버풀 선수.

주인공은 캡틴 헨더슨이었다.

 

 

 

상대 이전에 국가대표 동료로도 친분이 있는 두 선수.

헨더슨은 우승의 기쁨 이전에 마운트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사실 헨더슨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PL 우승 당시 어색해하는 미나미노를 챙겼던 헨더슨의 모습.

지난 카라바오 컵 우승 당시에도 미나미노에게 트로피를 챙겨달라 지시하기도 했다.

 

 

 

리버풀 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진 헨더슨의 리더십. 

A매치 당시 매과이어가 야유를 당하자 자제할 것을 요청한 적도 있다.

 

The Mirror
The Mirror

 

동료와 상대 선수를 가리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의 모습.

이쯤이면 리더십 측면에서 제라드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다.

 

리버풀FC
리버풀FC

 

FA컵에서도 빛난 헨더슨의 배려.

앞으로 남은 챔스 결승에서도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LFC' 트위터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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