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놓쳐서 죄송!" 매번 골 찬스 날리고도 너무 당당해서 욕도 못하겠는 '토트넘'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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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놓쳐서 죄송!" 매번 골 찬스 날리고도 너무 당당해서 욕도 못하겠는 '토트넘' 신입생
  • 이기타
  • 발행 2022.05.14
  • 조회수 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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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저 미소는 토트넘 트레이드 마크로 지정해야겠다.

지난 시즌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진 토트넘의 풀백 고민.

여름 이적시장 당시 그 모든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할 만한 카드가 영입됐다.

주인공은 에메르송.

 

 

레알 베티스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오버래핑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샤 출신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증폭됐다.

브라질 국적답게 화려한 테크닉을 기대하기도 했다.

 

FC Barcelona Noti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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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웬 걸.

뭐, 수비는 무난한데 브라질리언의 공격력과는 거리가 너무도 멀었다.

오자마자 난데없는 노룩 패스부터 시전했다.

 

 

 

정작 수비는 무난한데 공격 능력이 아쉬워도 너무 아쉬웠다.

허무한 크로스 남발에 대공황 슈팅으로 토트넘 팬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그 와중에 위치 선정은 또 좋아서 공격 기회가 유독 자주 찾아왔다.

어딘가 이 분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아스날전에서도 에메르송에게 결정적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에메르송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질 뻔도 했다.

 

 

 

 

슈팅 타이밍, 위치선정 모두 좋았으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허공으로 날린 슈팅.

이후 당당한 자세로 해맑게 웃는 건 에메르송의 트레이드 마크다.

 

 

 

 

전반 막판에도 다시 한 번 이어진 대공황 슈팅.

이제 토트넘 팬들은 해탈한 나머지 "발이라도 댄 게 어디냐"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이어진 에메르송의 미소.

순간적으로 욕하다가 미소를 보면 욕할 수가 없다.

 

 

 

"당당하니까 욕도 못하겠다"는 한 팬의 댓글.

나만 그런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후반에도 에메르송은 또 한 번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슈팅 직전까지 움직임은 굉장히 훌륭했다.

 

 

 

 

하지만 이게 또 들어가면 에메르송이 아니다.

토트넘 팬들 역시 발에 이어 "머리라도 댄 게 어디냐"며 칭찬하기에 이르렀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그래도 슈팅을 제외하면 제법 준수했던 에메르송의 아스날전 활약.

참, 이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애매한 선수이기도 하다.

 

The Mirror
The Mirror

 

다른 건 몰라도 못할 때조차 싫지 않은 에메르송의 모습.

이쯤이면 저 미소는 토트넘 트레이드 마크로 지정해야겠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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