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몰랐네..." 첼시전 후반 막판 '제임스'를 흘끗 바라본 '황희찬'의 곁눈질이 불러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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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몰랐네..." 첼시전 후반 막판 '제임스'를 흘끗 바라본 '황희찬'의 곁눈질이 불러온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2.05.10
  • 조회수 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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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다.

올 시즌 첫 PL 도전에 나선 황희찬.

첫 출발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데뷔전 데뷔골로 현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뉴캐슬전 멀티골, 리즈전 득점으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울브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며 희망이 됐다.

 

Eurosport
Eurosport

 

결국 울브스 역시 황희찬의 완전 영입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완전 영입된 직후 황희찬의 활약은 아쉬움이 있었다.

계속된 무득점 행진과 부상이 겹쳤다.

무엇보다 결정적 한 방이 부족해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Fourfourtwo
Fourfourtwo

 

움직임 자체는 좋았어도 한 방이 부족해 비판을 받았다.

결국 첼시전을 앞두고 20경기 1득점에 그친 황희찬.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황희찬에겐 득점이 절실했다.

 

 

 

한편 황희찬은 첼시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교체 투입됐다.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어진 게 아닌가 싶었던 상황.

황희찬이 교체 투입 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아쉽게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슈팅 찬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트린캉의 만회골이 터지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BarcaTimes' 트위터
'BarcaTimes' 트위터

 

이제 동점이 가시권에 들어온 경기.

황희찬이 또 한 번 좋은 움직임으로 첼시 수비를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PK를 기대했던 상황.

아쉽게도 PK를 선언하기엔 뭔가 부족했다.

 

 

 

 

그래도 좋은 움직임으로 팀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황희찬.

기어코 후반 종료 직전 울브스 코디의 극장 동점골이 터졌다.

 

 

 

울브스 입장에선 천금과도 같은 승점 1점.

그런데 이 득점 장면에서 알게 모르게 황희찬의 간접 기여가 있었다.

동료의 크로스 직전 황희찬이 곁눈질로 제임스를 바라봤다.

코디가 침투하는 순간 바디 체킹을 시도했다.

 

 

 

 

농구로 치면 스크린 플레이.

결과적으로 아슬아슬하게 코디가 헤더에 성공하며 훌륭한 플레이가 됐다.

 

 

 

정말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황희찬의 기여.

적어도 띵킹 음메페 정도로 평가할 만했다.

 

'MozoFootball' 트위터
'MozoFootball' 트위터

 

긍정적인 건 첼시전에서 황희찬이 투입된 후 흐름이 바뀌었다는 사실.

이제부터 필요한 건 결정적 한 방이다.

남은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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