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가 찰래?" 해트트릭을 앞두고 대선배 '벤제마'의 PK 양보에 '호드리구'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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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가 찰래?" 해트트릭을 앞두고 대선배 '벤제마'의 PK 양보에 '호드리구'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5.06
  • 조회수 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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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한 골을 결승전에서 터트릴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대역전극.

심지어 90분 직전까지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반쯤 포기했다.

마레즈의 득점이 터진 뒤 대부분 맨시티의 결승행을 점쳤다.

 

 

사실상 결정되지 않았나 싶었던 승부.

하지만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ChampionsLeague' 트위터
'ChampionsLeague' 트위터

 

후반 들어 안첼로티 감독이 꺼내든 교체 카드.

크로스를 빼고 01년생 공격수 호드리구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후반 종료 직전 연이어 터트린 연속골.

레알 마드리드는 그 덕분에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 승부까지 끌고 갔다.

 

'1realYM_' 트위터
'1realYM_' 트위터

 

본격적으로 흐름을 잡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

그 과정에서 벤제마의 결정적인 PK 유도가 나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PK 전담 키커는 벤제마.

당연히 벤제마가 키커로 나설 거라 예상됐다.

 

'ElGolazoDeGol' 트위터
'ElGolazoDeGol' 트위터

 

그 순간 벤제마는 호드리구에게 "PK 너가 찰래?"라며 질문을 건넸다.

사실 그 이유는 본인만 안다.

PK에 대한 부담감이었을 수도, 호드리구에게 해트트릭을 선물하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다.

 

'ElGolazoDeGol' 트위터
'ElGolazoDeGol' 트위터

 

하지만 호드리구는 벤제마의 제안을 거절했다.

당장 해트트릭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했기 때문.

게다가 호드리구 입장에서도 충분히 부담될 수 있는 PK였다.

 

 

 

섣불리 나서기에 부담됐던 자리.

결국 베테랑 벤제마가 키커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벤제마다운 PK로 터트린 득점.

호드리구의 연속골에 이어 벤제마의 PK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행 기쁨을 맛봤다.

 

'Nathanielquay' 트위터
'Nathanielquay' 트위터

 

특히 호드리구가 없었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없었을 챔스 결승행.

호드리구는 경기 후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아버지랑 세 골 넣기로 내기했는데 두 골만 넣었네요."

"나머지 한 골은 결승 가서 넣을게요!"

 

 

Times

 

알고보니 PK 상황에서 한 골은 결승행을 위해 아껴뒀던 모양이다.

이제 챔스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남아있는 한 골을 결승전에서 터트릴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