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후반 막판 '타미'의 교체 아웃 요청에 '무리뉴 감독'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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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후반 막판 '타미'의 교체 아웃 요청에 '무리뉴 감독'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5.06
  • 조회수 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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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버지의 전사로 거듭난 공격수 타미.

첼시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 타미 아브라함.

임대 생활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해 램파드 감독 시절 기회를 받았다.

이 기회를 살려 첼시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과 잉글랜드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이후 성장세는 기대보다 아쉬웠다.

투헬 감독 체제 들어선 입지 역시 급격하게 축소됐다.

 

Sky Sports
Sky Sports

 

그런 타미를 무리뉴 감독이 유심히 지켜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로마가 영입하며 '무버지의 전사'로 거듭났다.

 

The Mirror
The Mirror

 

이 선택은 완벽한 신의 한 수가 됐다.

올 시즌 25골 5도움을 쓸어담으며 완벽하게 날개를 달았다.

 

'brfootball' 트위터
'brfootball' 트위터

 

레스터와 유로파 컨퍼런스 4강 2차전에서도 타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타미는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팀에 기여했다.

 

 

 

다리에 무리가 올 정도로 열심히 뛴 타미.

결국 후반 막판 체력이 완벽하게 소진됐다.

 

 

 

벤치를 바라보며 무리뉴 감독에게 보낸 교체 아웃 사인.

무리뉴 감독도 이를 봤는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제서야 됐다며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타미.

하지만 잠시 후 타미의 동공엔 지진이 찾아왔다.

 

 

 

 

알고보니 타미 대신 잘레브스키를 빼버린 무리뉴 감독.

타미 입장에선 날벼락이 따로 없었다.

그럼에도 타미는 마지막 체력까지 쥐어짜내 뛰어다녔다. 

 

 

 

 

 

화이팅도 불어넣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수행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종료 직전이 돼서야 타미에게 교체 아웃 사인을 보냈다.

 

'SPOTV' 중계화면

 

이미 교체 아웃될 때 타미의 상태는 유체이탈 수준이었다.

타미가 이 경기에 임한 마음가짐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결국 타미의 결승골로 UEFA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한 AS로마.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타미를 강하게 키웠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미의 경기력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이정도로 칭찬하기엔 그 이상의 역량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AS로마 이적 후 무버지의 전사로 거듭난 공격수 타미.

이대로 결승전에서 올 시즌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SPLG장기투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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