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날 선발에서 빼?" 투입과 동시에 시위하듯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의 특급 교체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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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날 선발에서 빼?" 투입과 동시에 시위하듯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의 특급 교체 카드
  • 이기타
  • 발행 2022.05.02
  • 조회수 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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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갑자기 굴러온 복덩이.

올 겨울 토트넘이 새로 수혈한 공격 자원 쿨루셉스키.

일명 '셉셉이', 사실 영입 당시까지만 해도 크게 기대받진 않았다.

유벤투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라멜라와 크게 다르지 않단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셉셉이는 입단과 동시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어딘가 엉성한데 상대를 모조리 제치는 테크닉.

여기에 케인, 손흥민과의 호흡도 상당했다.

셉셉이 영입 이후 모우라와 베르바인의 입지도 급격하게 좁아졌다.

 

'mjbthfc' 트위터
'mjbthfc' 트위터

 

다만 최근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 공격진.

콘테 감독은 레스터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Squawka' 트위터
'Squawka' 트위터

 

셉셉이 대신 모우라 카드를 꺼내든 콘테 감독.

모우라 입장에서도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을 레스터전.

하지만 마음과 달리 모우라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결국 후반 이른 시간 콘테 감독이 모우라 교체 아웃을 결정했다.

콘테 감독 스타일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시간 교체였다.

 

 

 

모우라를 대신해 꺼내든 카드는 당연히 셉셉이.

이 교체는 토트넘에게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이어진 셉셉이의 드리블.

마지막에 넘어진 걸 제외하면 꽤나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추가골 역시 셉셉이의 좋은 연계가 있었다.

손흥민에게 슈팅 각도를 내주는 패스로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가장 놀라운 장면은 잠시 후 나왔다.

수비 두 명의 압박을 쓱 쓸어내며 순식간에 뚫어냈다.

 

 

 

호이비에르를 향한 패스 역시 정확했던 모습.

분명 느리긴 한데 그걸 전혀 체감할 수 없는 테크닉이다.

 

 

 

무엇보다 셉셉이의 장점은 패스 타이밍.

패스해야 할 때와 드리블해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했다.

손흥민의 원더골 역시 셉셉이의 도움이 있었다.

 

 

 

겨울에 PL로 입성했음에도 14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한 셉셉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스탯이다.

도움 순위는 벌써 6위까지 치고 올랐다.

 

'Squawka' 트위터
'Squawka' 트위터

 

올 겨울 토트넘에 갑자기 굴러온 복덩이.

셉셉이의 존재로 다음 시즌 토트넘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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