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우승 경쟁.
맨시티와 리버풀이 승점 1점 차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선 리버풀이 먼저 경기를 치르며 뉴캐슬에 1-0 승리를 거뒀다.
잠시나마 리버풀이 탈환한 1위.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맨시티가 4-0 승리로 다시 탈환했다.
리즈 상대로 화력 폭발시킨 맨시티.
하지만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뜻밖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내내 이어진 리즈 홈팬들의 이물질 투척 세례.
특히 맨시티 선수들이 다가올 때면 여기저기서 가만 두질 않았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리즈 관중들의 공격.
코너킥 차러 오자 그 부근은 이미 이물질로 뒤덮였다.
결국 힘을 합쳐 청소에 들어간 양 팀 선수들.
맨시티 뿐 아니라 리즈 선수들에게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투척된 이물질.
그릴리쉬가 측면에서 침투할 때 온갖 이물질이 날아들기도 했다.
후반 들어 더욱 거세진 리즈 팬들의 이물질 공격.
이쯤이면 고갈될 법도 한데 끊임없이 리필됐다.
코너킥 처리조차 불가능했던 환경.
결국 다시 한 번 그릴리쉬와 포든이 이물질 수거에 나섰다.
심지어 오인 사격도 발생했다.
리즈 선수가 코너킥을 차려 할 때 갑자기 날아든 이물질.
관중들 사이에서도 내분이 벌어졌다.
스코어가 벌어진 후반 막판에도 이물질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도 피해자는 그릴리쉬였다.
결국 이물질에 머리를 맞은 뒤 스로인을 준비하러 갔다.
재밌는 건 그릴리쉬의 행동.
독침 수거한 뒤 헤더로 마무리하는 그의 모습.
이미 이기고 있고, 여유라는 게 흘러넘쳤다.
경기 내내 눈살 찌푸리게 한 리즈 팬들의 공격.
축구장에서 저런 행위는 제발 하지 말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