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이렇더라..." 최근 '프랑스 매체'에서 '황의조'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한 한국 문화
상태바
"한국에선 이렇더라..." 최근 '프랑스 매체'에서 '황의조'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한 한국 문화
  • 이기타
  • 발행 2022.04.30
  • 조회수 596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오기 마련.

지난 시즌 보르도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 황의조.

여름 이적설도 있었지만 팀에 잔류하며 다시 한 번 에이스로 활약했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으로 쾌조의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갑작스러운 슬럼프가 찾아왔다.

24라운드에서 리그 10호골을 기록한 뒤 6경기 무득점에 빠졌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보르도 인스타그램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아쉬움이 있었다.

최종 예선 기간 무득점에 그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부담감을 느꼈을 상황.

31라운드 메츠전에서 무득점을 끊어낸 뒤 오열하는 모습이 많은 걸 느끼게 했다.

 

 

 

가뜩이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찾아온 부담감.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블루'에서도 황의조의 부진이 언급됐다.

 

 

 

이 매체에 출연한 베르셰니 축구 전문 기자.

최근 진행된 낭트전 황의조의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보르도 트위터
보르도 트위터

 

메츠전 득점 이후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묶인 황의조.

사실 낭트전에서 황의조에게 두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첫 번째 기회에 대해선 "황의조 혼자 불가능한 각도에서 상황을 만들었다"며 좋은 평을 내렸다.

다만 두 번째 기회는 "노마크 상황임에도 낭트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날렸다"며 아쉬워했다.

 

 

 

결국 쐐기골에 실패하며 3-5로 역전패 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상황.

베르셰니 기자는 황의조의 부진 이유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AsianFootballs
'AsianFootballs' 트위터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황의조가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본인이 압박의 무게를 짊어졌음에도 상당히 중요한 득점을 터트렸다."

 

보르도 트위터
보르도 트위터

 

"황의조가 부담감을 가지게 된 데는 한국 문화와 관련이 있다."

"우린 황의조가 한국 선수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한국 문화에선 실패할 경우 굉장한 책임을 떠맡게 된다."

"그 과정에서 황의조 스스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보르도 인스타그램

 

베르셰니 기자가 이유로 지목한 건 한국 특유의 문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한국 문화 속에서 자라온 황의조.

계속된 득점 실패로 부담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말이다.

 

'BartekGab' 트위터
'BartekGab' 트위터

 

그래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오기 마련.

지금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다시 한 번 폭풍 득점포로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