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파넨카 킥으로 역대급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전설의 '프리키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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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파넨카 킥으로 역대급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전설의 '프리키커'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04.29
  • 조회수 2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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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파넨카는 봤어도 프리킥은 난생 처음 봤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파넨카 킥.

위험 부담이 따르지만 성공한다면 상대방의 멘탈을 흔들 수 있다.

파넨카 킥 하나에 따라 전체적인 팀의 분위기가 바뀌기도 한다.

 

 

이미 방향을 잃은 골키퍼.

그 허를 찌르고 멋이라는 게 폭발한 키커.

웬만한 배짱이 아니고선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

 

Daily Mirror
Daily Mirror

 

얼마 전엔 벤제마의 파넨카 킥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두 번의 PK를 실축한 뒤 챔스 4강에서 키커로 나선 벤제마.

골키퍼들이 자신의 킥을 파악했다는 느낌에 파넨카로 허를 찔렀다.

 

 

 

물론 성공한다면 이렇게 최고의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하지만 반대로 실패한다면?

 

AS
AS

 

과거 회심의 파넨카를 시도했던 풀럼의 루크먼.

골키퍼에게 완벽히 읽히며 망신을 당했다.

 

 

 

이렇게 위험 부담도 있다보니 섣불리 시도할 수 없는 파넨카.

놀라운 건 이 파넨카를 프리킥 상황에서 시도한 선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90Min
90Min

 

주인공은 벤피카의 가이탄.

맨유로 이적설이 자주 나와 국내 팬들에겐 '명예 맨유 앰버서더'로 불린 추억의 선수다.

"진짜 맨유로 간다"는 말만 수십 번 들었지만 오피셜이 난 적은 없었다.

이 선수가 바로 파넨카 프리킥의 주인공이다.

 

 

 

 

2013-14 시즌 유로파 PAOK와 맞대결에서 프리키커로 나선 가이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넨카 프리킥을 선보였다.

 

 

 

 

수비벽과 골키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가이탄의 선택.

PK 파넨카는 봤어도 프리킥은 난생 처음 봤다.

 

 

 

 

센스라는 게 뭔지 제대로 선보인 프리킥.

이후에도 가이탄은 꾸준히 벤피카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렇게 2015-16 시즌 이후 마침내 빅리그 이적까지 이뤄냈다.

행선지는 맨유가 아닌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2016-17 시즌 당시 카라스코, 코레아와 경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이탄.

하지만 2017-18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중국행을 결심했다.

당시 가이탄과 함께 중국으로 이적한 선수가 바로 카라스코다.

 

AS
AS

 

가이탄이 중국에서 활약한 건 단 1년.

이후 시카고 파이어, 릴, 브라가, 페냐롤 등 여러 클럽을 거쳤다.

그 사이 어느덧 만 34세로 노장이 된 가이탄.

현재는 포르투갈 리그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Ojogo
Ojogo

 

벌써 8년 가까이 지난 가이탄의 파넨카 프리킥.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그저 리스펙.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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