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트레블로 정점을 찍었던 바이에른 뮌헨.
자국 리그를 넘어 유럽 대항전까지 정복했다.
당연히 분데스리가는 뮌헨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까지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전히 자국에선 넘볼 수 없는 위치라는 걸 증명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무려 리그 10연패 업적을 세운 바이에른 뮌헨.
참고로 리그 10연패는 유럽 4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들보다 더 앞서나가는 기록의 사나이가 있다.
주인공은 무려 리그 11연속 우승의 사나이 코망.
기록은 자그마치 2012-13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만 16세 나이로 1군에 승격한 코망.
당시 PSG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커리어에 우승 경력을 추가한 코망.
이후 출전 기회를 위해 유벤투스로 떠나며 새 도전에 나섰다.
여기서도 코망의 우승 기록은 이어졌다.
2014-15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거둔 리그 우승.
심지어 2015-16 시즌엔 총 2개의 리그 우승 기록이 추가됐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거다.
사실 2015-16 시즌 초반 유벤투스 리그 경기에 출전한 코망.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공교롭게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이 동시에 리그 우승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코망은 2개의 리그 우승 기록이 추가됐다.
여기까진 사실 숟가락을 얹었다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주전으로 거둔 성과가 아니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된 코망의 본격적인 커리어.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주축으로 거듭난 코망.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7연패 기록을 추가했다.
심지어 2년 전엔 트레블 주역이 되기도 했다.
챔스 결승에선 결승골로 MOM까지 선정됐다.
올 시즌 역시 코망의 역사는 이어졌다.
또 한 번의 리그 우승으로 11년 연속 트로피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코망이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다음과 같다. (클럽 기준)
리그 : 11회
모든 대회 : 24회
더 놀라운 건 코망의 나이가 여전히 만 25세라는 사실.
이렇게 보면 참 쉬워보이지만 누군가는 한 번 하기도 어렵다.
역시나 세상은 될놈될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