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비교된 재능..." 시간이 지나며 잊고 있었던 '맨유 주전 공격수'의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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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비교된 재능..." 시간이 지나며 잊고 있었던 '맨유 주전 공격수'의 놀라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4.26
  • 조회수 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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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함께 뛰던 그 시절도 어느덧 추억이다.

어느덧 추억으로 자리잡은 박지성의 맨유 시절.

당시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맨유.

당연히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만 해도 엄청났다.

 

 

내로라하는 월클 선수들과 함께 뛰며 존재감을 발휘했던 박지성.

그중에서도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루이스 나니.

 

나니 인스타그램
나니 인스타그램

 

스포르팅 출신에다 포르투갈 국적이라 호날두와 자주 비교되곤 했다.

게다가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라는 사실까지 관심이 집중됐다.

 

 

물론 호날두와 비교하면 부족했지만 애초에 그 대상이 너무 강력한 것도 사실.

간혹 기복있는 플레이와 느린 패스 타이밍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박지성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다며 국내 팬들의 미움도 받았다.

하지만 점차 적응하며 중요한 순간 임팩트있는 모습도 보였다.

 

 

100% 기대치를 맞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본인의 몫은 다했다.

박지성이 득점했을 때 봉산탈춤을 추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동안 나니를 미워한 일부 팬들의 여론도 뒤바뀌었다.

 

 

하지만 2012-13 시즌을 시작으로 점차 줄어든 출전 기회.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제몫을 다하며 재계약도 성공했다.

그럼에도 2013-14 시즌엔 그나마도 출전 자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결국 그 시즌을 끝으로 스포르팅 임대를 떠나게 됐다.

 

나니 인스타그램
나니 인스타그램

 

이후 나니는 여러 클럽을 전전했다. 

그 사이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스포르팅,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라치오 등을 거쳤다.

그럼에도 나니의 기량이 부족해서 여러 팀을 거친 건 아니었다.

 

 

라치오 임대 시절을 제외하곤 본인의 클래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그리고 2019년, 미국 무대 올랜도로 이적 소식을 알린 나니.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나니의 활약은 여전히 놀라웠다.

팀 주장으로 나서며 2020 시즌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나니의 도자기 트래핑을 보면 맨유 시절까지 떠오른다.

 

 

스콜스의 패스를 받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터치.

심지어 2021 시즌엔 두 자릿수 득점까지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알렸다.

그러자 나니의 기량을 주목한 세리에A 승격팀 베네치아.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니 영입을 결정했다.

 

베네치아

 

어느덧 만 35세로 베테랑이 된 나니의 상황.

끝날 줄 알았던 빅리그 생활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

급기야 데뷔전부터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기여하고 있는 나니.

아직 팀은 최하위지만 승점 격차가 크지 않다.

 

Football Italia
Football Italia

 

이젠 베테랑으로 팀을 구해내야 할 나니의 역할.

박지성과 함께 뛰던 그 시절도 어느덧 추억이다.

베테랑 나니의 커리어 마지막 불꽃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UEFA', '433' 인스타그램, 'SBS SPORTS' 중계화면, 'Serie A'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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