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도 속였는데..." 호날두 대신 키커로 나선 '브루노'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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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도 속였는데..." 호날두 대신 키커로 나선 '브루노'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2.04.23
  • 조회수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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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아른거릴 브루노의 PK.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아스날과 맨유의 맞대결.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두 팀이 만났다.

토트넘을 추격하기 위해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다만 두 팀의 분위기는 차이가 있었다.

최근 첼시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스날.

반면 맨유는 중요할 때 발목을 잡혔고, 리버풀전 0-4 대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SquawkaNews' 트위터
'SquawkaNews' 트위터

 

초반 경기 양상 역시 초반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바란과 린델로프의 동시 탈춤으로 타바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아스날은 계속해서 맨유를 몰아세웠다.

그 과정에서 은케티아가 침착하게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은케티아의 득점 장면.

여기서 또 한 번의 반전이 벌어졌다.

 

'SPOTV' 중계화면

 

오프사이드 이전에 선언된 맨유의 박스 안 반칙.

결국 아스날에 PK가 주어지며 사카의 침착한 추가 득점이 나왔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던 맨유.

곧바로 호날두가 특유의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다시 한 골 차로 좁혀진 두 팀의 경기.

후반 들어 맨유에게 또 한 번 결정적 기회가 주어졌다.

 

 

 

선제골의 주인공 타바레스가 치명적인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인물은 호날두가 아닌 브루노.

여기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이어진 깡총 PK.

 

 

 

브루노의 PK는 야속하게도 골대를 맞춘 뒤 튕겨나갔다.

맨유 입장에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장면이었다.

 

 

 

 

결국 스노우볼이 돼버린 이 장면.

아스날의 자카가 환상적인 원더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아스날의 2-0 승리로 끝난 멸망전.

아스날이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을 제치고 4위 탈환에 성공했다.

 

'afcstuff' 트위터
'afcstuff' 트위터

 

반면 챔스권 희망이 사실상 희박해진 맨유의 상황.

브루노의 PK가 한동안 아른거릴 전망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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