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손케 듀오의 위력.
오랜 시간이 흐르며 더욱 단단해졌다.
올 시즌엔 리그 최다 합작 득점으로 EPL 역사를 썼다.
이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서로의 움직임.
EPL 내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공격 듀오다.
경기가 끝날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현지 전문가들의 극찬.
"텔레파시로 대화하는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실 두 사람은 경기장 안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자주 어울린다고 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이 "아내가 질투할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심지어 아내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케인.
이 인터뷰를 전달받고 손흥민은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아마 케인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케인 아내보다 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죠."
"운이 좋게도 전 현재 독신입니다."
손흥민 역시 "자신이 아내가 있었다면 슬퍼했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손흥민도 "가족들보다 케인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렇듯 경기장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경기 이후엔 상황을 다시 돌려보고, 팀 미팅 이후에도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훈련 중에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
서로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리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무엇보다 케인은 가끔씩 손흥민을 보지도 않고 패스할 정도다.
최근 열린 아스톤 빌라전 헤더 패스는 그저 감탄만 나왔다.
로메로의 패스 순간 손흥민을 슬쩍 확인하는 모습.
손흥민이 저 길로 갈 거라는 걸 미리 알았다는 뜻이다.
사전에 얘기했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알게 된 서로의 움직임.
아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니 이럴 수밖에 없다.
벌써 오랜 시간이 흐른 손흥민과 케인의 관계.
시간이 지나며 두 사람의 호흡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