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떠난 뒤 PSG 도전에 나선 포체티노 감독.
분명 토트넘과 PSG의 상황은 달랐다.
특히 PSG는 전 유럽을 통틀어도 가장 지원이 화끈한 구단 중 하나였다.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 사이에서 주목을 모았던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PSG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후끈 달군 PSG의 폭풍 영입.
내친김에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게임에서나 볼 법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애초에 리그 우승은 당연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필요했던 PSG.
하지만 기대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전 16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팀 내 스타 플레이어들 역시 부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국가대표에서 하나같이 날아다닌 PSG 선수들.
선수단 실력보단 포체티노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올 시즌 종료 후 PSG와 작별이 유력한 포체티노 감독.
벌써부터 PSG는 후임 감독 선정에 나서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무려 콘테 감독.
최근 현지 매체에서 PSG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콘테 감독을 거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 도미니크 세베락 기자가 콘테 감독의 PSG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콘테 감독 본인이 PSG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세베락 기자는 공신력 면에서 1티어로 꼽힌다.
토트넘에 온지 반 시즌 만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콘테 감독.
사실 이전 이력들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 콘테 감독 '오늘의 운세'는 공신력에 쐐기를 박았다.
제대로 된 플랜을 실행하기도 전에 콘테 감독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토트넘.
여기서 PSG는 단장까지 교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후보가 파라티치 단장이다.
역시나 파라티치 단장 역시 올 시즌 새롭게 토트넘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물론 아직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토트넘에게 유쾌한 소식은 아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이전과 확 달라진 토트넘의 경기력.
올 시즌보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