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만 해, 알겠지?" 후배 '비닐신'을 불러 '벤제마'가 작전 지시를 내린 직후 벌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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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해, 알겠지?" 후배 '비닐신'을 불러 '벤제마'가 작전 지시를 내린 직후 벌어진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2.04.16
  • 조회수 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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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비니시우스의 별명은 세모발이었다.

폭발적인 재능에도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비니시우스의 부진은 선배 벤제마를 분노하게 했다.

 

 

비니시우스를 바로 옆에 두고 벤제마가 펼친 앞담화.

이 장면이 공개되며 비니시우스의 입지를 간접 체감할 수 있었다.

 

방송화면
방송화면

 

하지만 불과 1년 사이 비니시우스가 마법을 부리고 있다.

타고난 폭발력에 결정력까지 장착하며 라리가 득점 공동 2위를 마크하는 중이다.

 

The Real Champs
The Real Champs

 

여기에 근본력 역시 갖췄다.

득점 직후 엠블럼을 가리키는 이유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TC' 트위터
'TC' 트위터

 

"팬들과 클럽이 날 사랑해주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일원이 내게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다."

"난 레알 마드리드가 최정상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바칠 거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그러자 벤제마의 대우 역시 달라졌다.

척 보기에도 달라진 표정.

이제는 벤제마의 최애 후배로 거듭났다.

 

Marca
Marca

 

그라운드 내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선수.

최근 열린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lanet Football
Planet Football

 

첼시에게 1차전 우위를 빼앗긴 레알 마드리드.

그 순간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갔다.

 

 

 

이어 비니시우스에게 자신의 움직임을 설명한 벤제마.

놀라운 건 불과 몇 분 뒤 비니시우스가 이 움직임을 완벽히 이행했다는 사실이다.

 

 

 

순간적으로 뚫린 첼시 측면.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의 움직임을 완벽히 포착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이끈 결정적 득점.

그 순간을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함께 했다.

 

 

 

한때 앞담화로 얽혔던 사이.

이젠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

 

Eurosport
Eurosport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겐 누구보다 이쁠 두 사람.

남은 일정에서도 더욱 발전된 호흡으로 맹활약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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