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욕구 차오르게 하네..." 7부리그부터 라리가 승격이라는 미친 커리어를 보유한 사나이
상태바
"FM 욕구 차오르게 하네..." 7부리그부터 라리가 승격이라는 미친 커리어를 보유한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2.04.14
  • 조회수 4853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이게 바로 현실 FM이다.

실제 감독은 못해도 누구나 FM에선 명감독이 된다.

특히 하부리그에 있던 팀을 승격시킬 때의 그 쾌감.

이게 바로 FM의 매력 중 하나다.

 

 

밑바닥에서 올라와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내 팀을 보는 재미.

그래서 우린 FM에 온 열정을 다 쏟는다.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

 

현실에선 어렵기 때문에 게임에서라도 해야지 어쩌겠나.

프로 세계에서도 연속 승격은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감독, 웬만한 FM 유저들 그 이상이다.

 

Teller Report
Teller Report

 

주인공은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이 감독, 무려 7부리그부터 승격의 역사를 일궈냈다.

간단하게 얼마나 대단한지 이력을 살펴보자.

 

7부 -> 6부 승격

BBC
BBC

 

1997-98 시즌, 7부리그 팀 무차비스타를 이끌고 있던 시기.

지역 리그에서 승격이라는 업적을 일궜다.

 

6부 -> 5부 승격

El Mundo
El Mundo

 

7부리그 승격을 경험하기 전 6부리그에서도 승격 경험이 있었다.

때는 1993년, 알리칸테 B팀을 이끌고 5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5부 -> 4부 승격

Bleacher Report
Bleacher Report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승승장구를 달린 보르달라스 감독.

1998-1999 시즌, 이번엔 알리칸테 B팀이 아닌 A팀을 이끌게 된 시기.

3위를 기록하며 5부리그에 속한 팀을 승격시켰다.

 

4부 -> 3부 승격

AS
AS

 

세기가 바뀌며 2000년대 들어서도 보르달라스 감독에겐 거침이 없었다.

앞서 4부리그로 승격시킨 알리칸테를 3부리그까지 끌어올렸다.

 

3부 -> 2부 승격

Libertad Digital
Libertad Digital

 

다른 팀을 거쳐 다시 한 번 알리칸테 감독으로 부임한 2004-05 시즌.

본인이 이뤄낸 알리칸테의 3부리그 승격.

놀랍게도 그룹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2부리그 승격까지 성공했다.

 

2부 -> 1부 승격

'OptaJose' 트위터
'OptaJose' 트위터

 

이제 마지막 관문인 1부리그 승격 단계.

그 어렵다는 1부리그 승격을, 그것도 세 차례나 일궈냈다.

2012-13 시즌 엘체, 2015-16 시즌 알라베스.

그리고 헤타페에 이르기까지.

 

 

2016-17 시즌 지휘봉을 잡아 곧바로 1부리그에 승격시킨 보르달라스 감독.

이 업적에 힘입어 헤타페 역사상 최장 기간 부임 기록에 올랐다.

그 뿐 아니라 헤타페를 유로파 리그까지 진출시켰다.

물론 헤타페 시절 거친 스타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업적 자체는 어마어마했다.

 

발렌시아CF
발렌시아CF

 

한편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시즌 직후 헤타페를 떠났다.

그런 뒤 곧바로 올 시즌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ElDesmarque
ElDesmarque

 

그야말로 FM 욕구 차오르게 하는 보르달라스 감독의 커리어.

혹시 알겠나.

훗날 1부리그 우승 경험까지 얻게 될지도.

 

움짤 출처 : 펨코 "최명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