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사가 뒤바뀔 뻔..." 사람들이 잘 모르게 'K리그' 입성할 뻔했던 '월드 클래스'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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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사가 뒤바뀔 뻔..." 사람들이 잘 모르게 'K리그' 입성할 뻔했던 '월드 클래스' 공격수
  • 이기타
  • 발행 2022.04.13
  • 조회수 1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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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건 결과론적 이야기다.

주변 아시아 리그들에 비해 K리그는 자금 규모가 크지 않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오기엔 부족한 자금 사정.

물론 EPL 출신 선수들이 제법 오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전북의 바로우, 경남 출신 머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슈퍼 스타를 영입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도 사실.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물론 K리그를 떠나 잘 된 선수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안양LG 출신 그라피테가 있다.

최근엔 오르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SBS' 중계화면

 

그 외에도 스타 선수들의 K리그 입성 루머는 늘 있었다.

하지만 현실이 되기까진 너무도 큰 난관이 존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과거 K리그에 실제 입성할 뻔한 스타 선수가 있다.

단순히 스타를 넘어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주인공은 안드레이 셰브첸코.

 

Express

 

러시아 에이전트 아브라모프가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참고로 아브라모프는 K리그와 꽤 인연이 깊은 에이전트다.

1990년대 러시아 선수들의 K리그 이적, 그리고 2000년대 한국 선수들의 러시아 리그 이적을 담당했다.

 

중계화면

 

"당시 디나모 키이우 회장이 셰브첸코를 직접 내게 담당하도록 했다."

"150만~200만 달러의 이적료면 K리그에 팔겠다고 밝혔다."

 

FIFA

 

"하지만 정작 K리그 팀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만약 제의가 왔다면 이적은 손쉽게 진행됐을 거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리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던 셰브첸코.

아브라모프는 "만약 제의가 왔다면 선수 본인도 동의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끝내 K리그 팀의 관심은 끝까지 없었다.

그리고 이후 셰브첸코의 행보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AC밀란에서 역사가 된 셰브첸코.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더구나 우크라이나 리그는 당시까지만 해도 국내에 생소한 리그.

 

중계화면
중계화면

 

낯선 리그 공격수를 섣불리 영입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그래도 만약 셰브첸코가 K리그로 향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SempreMilan
SempreMilan

 

여러모로 흥미로운 셰브첸코의 과거 일화.

물론 축구에 만약이란 없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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