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차세대 국대 골키퍼로 주목받았던 '이광연'의 예상치 못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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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차세대 국대 골키퍼로 주목받았던 '이광연'의 예상치 못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4.13
  • 조회수 2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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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련을 굳세게 이겨낸 뒤 더 강해져 돌아오길 응원한다.

2019년 열린 U-20 월드컵에서 기적을 쓴 대표팀.

남자 축구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결승 진출 과정에서 이 선수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대표팀의 수문장 이광연 골키퍼다.

 

'SBS' 중계화면

 

조별 리그부터 좋은 선방으로 뒷문을 지켜냈다.

특히 토너먼트 들어 중요한 순간 승부차기 선방으로 영웅이 됐다.

대회 직후 이광연은 일약 스타로 거듭났다.

차기 국가대표 수문장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기회를 잡았지만 쉽게 살리지 못했다.

종종 슈퍼 세이브가 나왔지만 경험 문제로 인한 안정감 부족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특히 킥의 부정확성은 주전 골키퍼로 거듭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지난 시즌 2군으로 떨어졌지만 여기서도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광연 골키퍼에게 계속된 시련.

마침내 이광연 골키퍼가 빛을 본 건 최용수 감독이 부임한 뒤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막판 중용받으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유력한 골키퍼 후보로 거론됐다.

올 시즌 유상훈에 이어 후보 골키퍼로 출발했지만 기회는 왔다.

6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이어 9라운드 포항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전 골키퍼 자리를 따내기 위해 의욕적이었던 이광연 골키퍼.

하지만 전반 40분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공을 터치라인 안에서 잡기 위해 무리하게 가져간 턴 동작.

무릎에 큰 충격이 오며 결국 들것에 실려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혼자서 당한 부상이라 더욱 큰 우려를 모았던 상황.

최용수 감독 역시 큰 부상을 우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강원 측에서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발표했다.

수술과 재활까지 합하면 6개월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에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물건너갔다.

 

이광연 인스타그램
이광연 인스타그램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당한 큰 부상.

아시안 게임까지 앞두고 있어 더욱 아쉬울 법도 했다.

하지만 이광연 골키퍼는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광연 인스타그램
이광연 인스타그램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사실 누구보다 힘들 건 이광연 골키퍼 본인.

이에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여러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청소년 월드컵 이후 이광연 골키퍼에게 쉽지 않은 프로 무대.

그래도 여전히 이광연 골키퍼의 나이는 젊다.

이 시련을 굳세게 이겨낸 뒤 더 강해져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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