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BTS의 군면제를 두고 수많은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최근 갑자기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회 차원에서 BTS 군면제를 두고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분명 BTS가 월드 스타고, 한국을 알린 건 맞다.
하지만 형평성 측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국위선양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
그렇다보니 만약 BTS가 면제될 경우 억울한 이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국위선양은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기 때문.
그 과정에서 나온 게 스포츠 선수와의 비교다.
어쨌든 축구를 비롯해 스포츠 선수들도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기 때문.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게 손흥민이다.
실제로 과거부터 BTS 군 혜택을 두고 손흥민과 많이 비교되곤 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해석이 제법 엇갈린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는 글이 있어 가져왔다.
손흥민과 BTS가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주장한 펨코인.
그 이유로 먼저 손흥민의 케이스를 언급했다.
우선 손흥민은 개인이 아닌 국가대표를 위해 희생했다.
엄밀히 말해 손흥민 입장에선 PL에서 한 골이라도 더 넣는 게 이익이다.
하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했고, 손흥민이라는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성과를 냈다.
물론 국위선양 차원에서 본다면 아시안게임보다 발롱도르가 더 큰 파급 효과를 낸다.
하지만 손흥민이 발롱도를 땄다 해도 군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결국 발롱도르의 경우 국가가 아닌 개인의 영예이기 때문.
반면 BTS는 국가를 대표한 적이 없다.
빌보드 역시 국가가 아닌 BTS를 대표한다.
물론 국가적 위상에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이게 국가를 대표했다고 보긴 어렵다.
스포츠 분야갸 합당한지와 별개로 BTS의 병역 혜택은 룰 위반이 될 수 있다.
쉽게 말해 가장 큰 차이는 "국가를 대표했냐" 여부다.
손흥민과 달리 BTS가 병역 혜택 관련해서 논란이 되는 이유다.
다만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
모두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한다.
움짤 출처 : 'MBC'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