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좋아하는 우리 야축 팔로워 브로들.
자연스럽게 실축을 접하는 브로들도 많을 거라 본다.
형도 조기축구 혹은 풋살로 실축을 향한 갈증을 풀곤 한다.
그리고 실축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인간군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배우 권상우 축구 썰을 보면 어디서나 한 명쯤 있는 캐릭터다.

특히 조기축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승부욕이 강한 브로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 인간상이다.
물론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지금부터 형이 봐왔던 흔한 조기축구 인간상을 정리한다.

1. 자칭 중원의 지휘자.
다들 즐기는데 혼자만 월드컵.
2. 싸움꾼. 좀만 몸싸움해도 싸우려 달려드는 사람.
그냥 같은 팀 아닌 척 하는 게 상책이다.

3. 아무리 즐겨도 열심히는 뛰어야지.
혼자만 어슬렁거린다. 그래놓고 월클인 척 한다.

4. 패스 절대 안하고 혼자 다하는 인간.
그리고 마지막은 꼭 뺏기면서 끝나는 게 국룰.
100번 시도해서 1번 성공하면 그날 팀원들 귀아프다.
5. 조기축구장까지 기어나온 조기축구 명장.
플레이 지적하는 데 꼭 보면 자기가 제일 못한다.
그냥 여물고 음료수나 먹었으면 좋겠다.

뭐, 대충 형이 봐왔던 조기축구 특이점이 온 인간군은 대충 이정도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인간군이 존재한다.
특히 조기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용병 역시 특이점은 찾아온다.
대표적으로 생태계 교란종이다.
선출 한 명 들어오는 순간 이 게임은 한 명이 점거한다.
그래도 잘하니까 딱히 할 말은 없다.
물론 대부분 용병들은 묵묵히 실력으로 증명하거나 조용히 볼만 차다 간다.
하지만 일부 비매너 용병들도 존재하는 게 사실.

최근 한 풋살 카페에 비매너 용병을 신고한다며 제보글이 올라왔다.
사실 용병의 비매너 플레이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것도 사실.
그런데 이 용병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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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가방에 오줌을 싸고 도망갔단다.
진짜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형도 10년 넘는 세월 동안 조기축구 나가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인간상이다.
대체 저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쯤 되니 앞서 말한 인간상들이 급 천사로 느껴진다.
움짤 출처 : 유튜브 '슛포러브', '고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