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린 2018 아시안게임.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나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의 병역 혜택이 걸려있었기 때문.
극적인 승부 끝에 결승전까지 진출한 대표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대망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 무대에서 승승장구한 손흥민.
지난 아시안게임은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대회가 됐다.
한편 병역 혜택과 별개로 필수였던 훈련소 입소.
지금 소개할 이야기는 손흥민이 금메달을 딴 이후 시작된다.
한창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EPL.
손흥민은 이 시간을 활용해 훈련소 입소를 결정했다.
애초에 보충역 손흥민이 다녀와야 할 기초 군사 훈련은 4주로 설정된 상황.
다만 조금 더 짧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1주 정도 단축할 수 있는 방법.
이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제주도민만 이용할 수 있는 해병 9여단.
이곳은 보충역 대상 기초 군사 훈련이 3주면 종료됐다.
그러자 이 부대 입소를 결정한 손흥민.
덕분에 4주에서 3주로 훈련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그렇게 종료된 손흥민의 군사 훈련.
다만 일각에선 손흥민의 특혜 논란을 제기했다.
다른 곳에선 4주인데 손흥민만 3주로 단축됐다며 제기된 논란.
꼭 손흥민이라서 제기된 건 아니었다.
공익이 1주일 더 훈련한다고 전투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자 이 의견을 수용한 병무청.
보통 K-군대 마무리는 제주도 훈련을 4주로 늘리는 거다.
하지만 예상과 달랐던 결말.
손흥민의 기초 군사 훈련이 불러온 효과.
알고보니 예상치 못한 K-군대식 해피 엔딩이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