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단 얘가 주인공이에요!" 샤우팅 듀오 '손흥민'의 현란한 혀놀림에 '요리스'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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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단 얘가 주인공이에요!" 샤우팅 듀오 '손흥민'의 현란한 혀놀림에 '요리스'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4.10
  • 조회수 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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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가 있어 참 행복하다.

실력 뿐 아니라 사회 생활까지 남다른 손흥민.

평소 토트넘 선수들 뿐 아니라 타 팀, 타 국적 선수들과도 친하게 지낸다.

그 뿐 아니라 인터뷰 스킬까지 남다르다.

 

 

평소 본인보다 남을 띄우는 손흥민의 인터뷰 스타일.

손흥민의 혓바닥 드리블에 동료 케인도 수차례 뿅 갔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과거 동료였던 베르통언 역시 마찬가지였다.

득점 이후 베르통언에게 공을 돌렸던 손흥민의 배려.

부끄러운 표정에서 만족감이 느껴졌다.

 

 

 

심지어 아스날 레전드 앙리까지 손흥민에게 빠졌다.

인터뷰 도중 손흥민이 앙리에게 받게 된 질문.

"경기를 뛰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가?"

 

Sky Sports
Sky Sports

 

그러자 손흥민은 답변을 이어간 뒤 카운터 펀치 들어갔다.

"공이 없을 때도 계속 침투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앙리 형님이 저보다 이런 거 더 잘 알텐데요? ㅎㅎㅎ"

 

Sky Sports
Sky Sports

 

그 순간 극락을 맛본 앙리의 표정.

"Not any more"이라는 말과 함께 감탄했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한편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낸 손흥민.

경기 후 수훈 선수가 되며 인터뷰에 나섰다.

 

중계화면

 

함께 인터뷰에 나선 상대는 '샤우팅 듀오' 요리스 골키퍼.

사실 전반 요리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토트넘 역시 어려운 경기를 펼칠 뻔했다.

 

 

 

손흥민은 역시나 이번에도 요리스의 공을 잊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혓바닥 드리블로 요리스를 매료시켰다.

 

'thespursweb' 트위터
'thespursweb' 트위터

 

"요리스가 우리 팀을 구하지 않았다면 전반에 1-3, 1-4 정도로 끌려갔을 거에요!"

"굉장히 어려운 슈팅을 요리스가 잘 막아줬죠."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요리스에요."

"이 친구 덕분에 후반 들어 우리가 강팀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캡틴이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참 감사하죠!"

 

 

 

그러자 앙리처럼 극락을 맛본 요리스의 표정.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손흥민은 또 한 번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선수들이 이기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패스하며 서로를 도왔죠."

"함께 뛴 선수들 뿐 아니라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도 자신감을 심어줬고, 응원했어요!"

 

'WhoScored' 트위터
'WhoScored' 트위터

 

해트트릭 맹활약 뿐 아니라 경기 후 사회 생활까지 완벽했던 손흥민의 모습.

이런 선수가 있어 참 행복하다.

 

움짤 출처 : BT SPORT, Sky Sports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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