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박지성은 어땠냐면요..." 최근 맨유 시절 동료 '루니'가 따로 콕 집어 언급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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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박지성은 어땠냐면요..." 최근 맨유 시절 동료 '루니'가 따로 콕 집어 언급한 '박지성'
  • 이기타
  • 발행 2022.04.07
  • 조회수 2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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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송에서 따로 콕 집어 말했다는 건 더욱 의의가 있다.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함께 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루니.

은퇴 후 유독 박지성을 자주 언급하곤 한다.

그 내용을 보면 모두 극찬 일색이다.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박지성.

루니는 그런 그의 진가를 누구보다 알고 있었다.

 

Daily Mail
Daily Mail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받게 된 질문.

"함께 뛴 선수들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누구인가?"

 

풋볼 리퍼블릭
풋볼 리퍼블릭

 

여기에 루니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가투소다."

"내 동료들 중에선 지성 팍을 꼽고 싶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잘했고, 환상적인 선수였다."

 

풋볼 리퍼블릭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다른 매체에서도 계속해서 극찬 세례를 이어갔다.

역시나 영국 매체 풋볼 토크와 진행한 인터뷰다.

 

Sky Sports
Sky Sports

 

"지금 12세 잼민이에게 박지성의 이름을 말하면 누군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면 모두가 알 거다."

"그가 맨유 성공에 있어 호날두만큼 중요했다는 사실을."

 

풋볼 리퍼블릭
유튜브 'Rio Ferdinand Presents FIVE'

 

루니의 극찬은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래시포드와 함께 맨유 관련 대화를 나누던 상황.

대화 도중 "라떼" 이야기를 꺼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08-09 시즌부터 두 시즌 간 홀로 9번 자리에서 뛰었다."

"내가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면 포지션을 바꿨다."

"매번 유기적으로 이동했고, 상대 팀 입장에선 까다로워했다."

 

 

"우린 테베즈, 호날두, 사하, 그리고 박지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다."

"상호 간 포지션을 유기적으로 바꾸며 수많은 시너지를 냈다."

 

Sky Sports
Sky Sports

 

그리고 최근 또 한 번 루니의 박지성 극찬이 업데이트됐다.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캐러거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거 맨유엔 나와 호날두처럼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박지성을 들 수 있다."

 

Sky Sports
Sky Sports

 

"박지성은 눈에 띄지 않아도 많은 임무를 수행했다."

"우리 맨유 동료들은 팬들 생각보다 박지성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꼈다."

"박지성 덕분에 우린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tvN '유퀴즈' 방송화면
tvN '유퀴즈' 방송화면

 

은퇴 이후 아들의 팬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했던 루니.

이쯤이면 거의 박지성 팬카페 회장 수준이다.

 

tvN '유퀴즈' 방송화면
tvN '유퀴즈' 방송화면

 

그것도 하나같이 국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아니다.

현지 방송에서 따로 콕 집어 극찬했다는 건 더욱 의의가 있다.

 

Daily Express
Daily Express

 

루니가 그만큼 박지성의 진가를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어쩌면 팬들보다 더 알았을 박지성의 헌신.

은퇴 후 루니의 극찬에서 우리 역시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움짤 출처 : 유튜브 'Rio Ferdinand Presents FIVE'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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