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사이 잊을 만하면 나오는 '스램제' 논란.

포지션까지 비슷해 더욱 비교하기 적합했다.

물론 이 비교는 국내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아직까지 비교되는 세 선수.

전문가들마다 평가도 갈리곤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세 선수 평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 팀 핵심 선수로 제몫을 다했다.

 

 

한편 세 선수와 함께 잉글랜드 동료로 뛰었던 캐러거와 루니.

리버풀과 맨유를 대표하는 두 사람답게 제라드와 스콜스 비교를 시작했다.

 

 

먼저 루니에게 질문을 건넨 캐러거.

"루니야, 넌 스콜스가 제라드보다 낫다고 생각해?"

 

 

이 질문을 받고 루니는 고민없이 답했다.

"응!"

 

 

사실 여기서 루니가 제라드를 고르는 것도 이상하다.

물론 제라드와 국대에서 함께 뛰긴 했지만 맨유 정이라는 게 또 있다.

 

 

하지만 루니와 반대로 리버풀 레전드인 캐러거.

또 캐러거 입장에선 제라드 편일 수밖에 없다.

 

 

결국 캐러거는 루니를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루니야, 넌 앞으로 아스톤 빌라에서 선수 임대할 생각은 하지 말아라~"

 

 

그렇다.

아직 어색하긴 한데 엄연히 루니도 감독이다.

역시나 1부리그 팀 아스톤 빌라를 이끌고 있는 제라드 감독.

 

 

현재 2부리그에서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루니 감독.

아주 혹시나 아스톤 빌라에서 탐나는 선수가 있어도 여기는 피해야겠다.

 

 

그러자 루니 감독은 캐러거의 말을 듣고 현웃 터졌다.

언제부터 웃는 모습이 저렇게 포근했나 싶다.

 

 

같은 잉글랜드 레전드이자 라이벌인 두 선수의 스콜스와 제라드 비교.

이들의 경우 팔은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었다.

 

움짤 출처 : 'Football Daily'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