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미쳤어..." 대표팀 다녀오자마자 투입된 경기에서 상대를 찢어버린 '국대 유럽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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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미쳤어..." 대표팀 다녀오자마자 투입된 경기에서 상대를 찢어버린 '국대 유럽파'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4.04
  • 조회수 1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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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어려움을 딛고 빅리그에서도 증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에선 이재성의 적수가 없었다.

사실상 리그를 씹어먹다시피 한 뒤 분데스리가 도전에 나섰다.

그렇게 첫 빅리그 도전이자 마인츠에서의 데뷔 시즌이 시작됐다.

 

 

등번호도 7번을 배정받으며 이재성에게 믿음을 보인 마인츠.

하지만 초반 이재성의 입지는 다소 불안했다.

 

SWR
SWR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지며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 사이 대표팀에서도 아쉬운 활약으로 악플 공격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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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실력이 좋으면 살아남기 마련.

이재성은 초반 적응기를 끝낸 뒤 완벽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급기야 '키커' 선정 전반기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중 내셔널 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참고로 내셔널 클래스는 '월드 클래스'와 '인터내셔널 클래스' 다음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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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최종 순위로 10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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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팀에서도 이어진 이재성의 맹활약.

A매치 여파로 마인츠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돼 경기를 준비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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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묀헨글라드바흐에 끌려가며 좀처럼 풀리지 않던 마인츠.

그러자 후반 들어 곧바로 이재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투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풍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한 상대 골문.

이 장면 이후 1분도 되지 않아 이재성이 폭풍 킬패스를 제공했다.

 

 

 

원터치 패스로 동료에게 제공한 절호의 찬스.

이 도움으로 이재성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 4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내친김에 이재성은 역전골까지 노렸다.

후반 막판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지만 골대 강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1-1로 마무리된 경기.

하지만 교체 투입 이후 이재성의 영향력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마인츠 인스타그램
마인츠 인스타그램

 

시즌 초반 어려움을 딛고 빅리그에서도 증명에 성공한 이재성.

남은 시즌, 그리고 월드컵에서도 지금의 활약 유지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N SHOW'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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