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웃고 울게 되는 팀들.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천만다행으로 E조는 피했지만 여전히 험난한 상황.

특히 포르투갈, 우루과이의 존재감은 부담스럽다.

 

 

분명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두 팀.

무엇보다 포르투갈과 맞대결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벤투 감독.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하게 되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20년 전 포르투갈 선수로 상대했던 대한민국.

이젠 대한민국의 감독으로 포르투갈을 맞닥뜨린다.

 

 

그와 동시에 관심을 모으는 건 호날두의 존재.

애초에 호날두 자체만으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 유독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따로 있다.

모두가 기억하는 그때 그 사건.

 

 

전설의 상암 노쇼 사건.

물론 복잡한 이유가 있었지만 국내 팬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다.

 

 

당시 K리그 올스타 골키퍼로 나선 조현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호날두가 제외된 선발 명단을 보고 아쉬웠다."

"경기에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도 '나와서 몸 좀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를 나눴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승선이 유력한 조현우 골키퍼.

최근 K리그 경기를 마친 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혹시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와 맞대결이 제일 기대되나요?"

 

 

이 질문에 조현우는 주저없이 "호날두"라고 답했다.

"호날두 선수를 만나고 싶다."

"저번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어서.... 굉장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느 공이 날아와도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 거다."

 

 

조현우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주목될 호날두와의 매치업.

힘든 승부겠지만 후회없는 결과 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