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넣고 잔뜩 신나서 킹받는 세레머니 펼친 '뤼디거'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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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넣고 잔뜩 신나서 킹받는 세레머니 펼친 '뤼디거'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04.03
  • 조회수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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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는 세레머니 할 때만 해도 좋았다.

첼시의 핵심 수비로 존재감이 어마무시한 뤼디거.

적어도 첼시 팬들에겐 최고의 수비수다.

수비면 수비, 공격 가담이면 공격 가담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퇴장 당하지 않을 선에서 얄밉게 플레이하는 뤼디거.

그렇다 보니 타 팀 팬들 입장에서 곱게 볼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다만 뤼디거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첼시.

이대로면 타 팀으로 보내야 할 위기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서면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한다.

브렌트포드전 역시 0-0 흐름을 뤼디거가 직접 깼다.

 

 

 

차는 순간 득점을 직감한 슈팅 궤적.

먼 거리에서 상대 골문이 찢어져라 대포알을 발사했다.

 

 

 

15년 간 첼시의 최장거리 득점으로 기록된 이 장면.

그와 동시에 EPL 통산 9골로 셰브첸코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자신의 기쁨을 킹받는 세레머니로 표출한 뤼디거.

투헬 감독의 눈에서도 꿀이 뚝뚝 떨어졌다.

 

 

 

하지만 뤼디거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첼시가 귀신같이 무너졌다.

 

'Football and Friends' 트위터
'Football and Friends' 트위터

 

뤼디거의 득점이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브렌트포드의 동점골.

여기서 첼시의 흐름은 완벽히 넘어갔다.

 

 

 

동점골을 기점으로 시작된 브렌트포드의 폭격.

에릭센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3골이 연달아 터졌다.

 

 

 

 

 

그 결과 경기 막판 굴욕의 스코어 보드가 탄생했다.

결국 뤼디거의 선제골을 빛을 바랬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뤼디거 입장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

킹받는 세레머니 할 때만 해도 좋았다.

 

'Mozo Football' 트위터
'Mozo Football' 트위터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무너진 첼시.

뤼디거의 운수 좋은 날이 그렇게 완성됐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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