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대표팀 경기력은 꾸준했다.
UAE전의 경우 체력적 부담과 컨디션 난조가 눈에 띄었다.
이 역시 예방 주사로 삼아 이제부턴 월드컵을 준비할 때다.
어쨌든 최종예선을 이렇게 마음 편히 통과한 적은 드물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월드컵 준비.
조추첨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모의고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통 월드컵이 다가올 때면 강팀과 성사되는 맞대결.
강팀 역시 아시아 팀을 대비하기 위해선 한국이 최적의 모의고사 상대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한국과 맞대결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가 등장했다.
대상은 무려 축구 강국 브라질이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브라질 대표팀이 오는 6월 한국과 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역시 맞대결 상대로 추진 중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15일 간 진행되는 6월 A매치 기간.
이 시기를 활용해 브라질은 아시아 2개국과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정해진 건 없지만 6월 A매치 4경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4년 만에 1위를 탈환한 브라질.
한국은 그동안 브라질과 6차례 맞대결을 가져 1승 5패를 기록했다.
워낙 축구 강국이라 상대하는 것만 해도 대한민국에게 큰 경험이 된다.
당연히 상대 전적 역시 언급한 것처럼 한참 열세다.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 역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과 브라질 라인업만 봐도 추억의 이름들이 가득하다.
그 시절 김도훈의 극장골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
이번 맞대결에서 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도 주목된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온 상황.
축구 강국을 상대로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다만 조추첨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
만약 한 조에 묶일 경우 맞대결은 본선 때나 돼야 성사될 예정이다.
기왕이면 본선보다 평가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 브라질.
어쨌든 조만간 큰 거 올 예정이다.
움짤 출처 : 'KB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