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북의 막강 선수단.
실제로 시즌이 끝나면 언제나 우승 팀은 전북이었다.
지난 시즌 역시 K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흐름은 예상과 다소 다르다.
초반 1승 2무 3패로 12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그러자 타 팀 팬들에게 유행처럼 번진 말이 있다.
이른바 '상식 종신.'
전북 팬들에게 치명타로 다가오는 마법의 문구다.
올 시즌 초반 점차 혈압이 상승되고 있는 전북 팬들.
그래도 최근 가뭄의 단비가 돼준 인물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이다혜 치어리더.
올 시즌 김천 상무전 당시 전북 경기장에 방문해 시축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실 전북 구단 치어리더는 아니다.
이다혜 치어리더 본인이 전북을 워낙 좋아해 직관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특히 시축 당일 뜻밖의 댄스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오히려 시축보다 더 화제가 됐다.
요즘 유행한다는 '코카인' 댄스.
이 댄스가 영상을 통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전북 팬들을 녹인 그녀의 모습.
허성태와 맞먹을 만한 댄스 라인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등장에 전북 팬들이 반가워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바로 그녀의 별명이 '승리 요정'이기 때문.
현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그녀의 이력.
특히 지난 시즌 그녀가 출전한 날 기아의 승률이 상당했다.
팀이 하위권을 오르락 내리락 했음에도 그녀가 등판하면 승리하는 일이 잦았다.
흥미로운 건 전북에도 이 법칙이 통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부터 총 네 차례 직관을 하러 온 이다혜 치어리더.
총 4전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전북의 리그 우승이 걸린 최종전을 직관했던 그녀.
이쯤이면 전북에 가장 시급한 영입이 아닌가 싶다.
치어리더가 아니라면 선수로라도.
움짤 출처 : 'le_dahye' 인스타그램, 'SNL'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