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넌 안 돼!!!" 골키퍼 '김승규'가 스로인 라인으로 향하자 전력 질주한 국대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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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규야 넌 안 돼!!!" 골키퍼 '김승규'가 스로인 라인으로 향하자 전력 질주한 국대 동료
  • 이기타
  • 발행 2022.03.25
  • 조회수 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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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보다 울산 팬들 심장이 덜컥했을 이 장면.

이란전에서 2-0 승리를 거머쥔 우리 대표팀.

결과 뿐 아니라 경기력까지 완벽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단단함 그 자체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벤투호의 빌드업 능력.

시간이 지나며 점차 완성돼가는 느낌이었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이란 공격수 아즈문을 완벽히 막아낸 수비진도 훌륭했다.

김민재를 필두로 4백 라인이 모두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덕분에 슈팅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아즈문.

김승규 골키퍼는 경기 내내 딱히 할 것도 없었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하지만 한 차례 팬들의 심장을 덜컹이게 한 장면은 있다.

공이 사이드 라인으로 흐르며 스로인이 선언된 상황.

그러자 근처에 있던 김승규가 스로인 라인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재빠르게 전력 질주하며 스로인하러 온 김태환.

이 장면에 많은 울산 팬들이 'PTSD' 왔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울산 팬들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장면.

우승 트로피를 내다버린 김승규의 스로인.

 

 

 

K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역대급 장면으로 남아있다.

추격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승규의 스로인 한 방으로 우승 트로피가 좌절됐다.

 

 

 

이후 다양한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가 된 김승규의 스로인.

하필 전력 질주한 선수가 김태환이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때도 울산 소속이었던 김태환.

전설의 스로인 사건 때 김태환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바깥에서 바라만 봐야 했던 팀의 준우승.

김태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이토록 깊은 사연을 지닌 김승규와 스로인의 역사.

하필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이 탄생할 줄이야.

 

'tvN' 중계화면
'tvN' 중계화면

 

다른 것보다 울산 팬들 심장이 덜컥했을 이 장면.

국가대표에선 아무리 급해도 풀백이 스로인하는 걸로 하자.

 

움짤 출처 : 1차 - 'tvN',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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