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라고 했니?" 신경전 도중 '기성용'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는 후배의 욕설 내용 요약
상태바
"지금 뭐라고 했니?" 신경전 도중 '기성용'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는 후배의 욕설 내용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2.03.04
  • 조회수 7290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당사자 간 오해는 이미 풀린 상황.

최근 K리그판을 뜨겁게 달군 이슈.

FC서울과 성남전에서 나온 양 팀 선수들 간 신경전.

그 중심엔 기성용이 있었다.

 

 

발단은 서울 윤종규의 태클에서 시작됐다.

다소 거친 태클이 나오며 양 팀 선수들 간 신경전이 발발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처음 태클이 나온 뒤 달려온 건 성남 주장 박수일이었다.

팀 주장으로 윤종규에게 태클 관련 항의를 이어갔다.

 

 

 

그때 기성용 역시 서울 주장으로 박수일과 신경전을 펼쳤다.

여기까진 주장끼리 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기성용의 분노가 폭발했다.

쉽게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계 화면상으론 김남일 감독이 저지한 것으로 보였던 상황.

하지만 당시 기성용의 감정이 격해져 김남일 감독도 밀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과 기성용 모두 이 장면에 대해 "흥분한 상황에서 나온 일"이라며 넘겼다.

특히 기성용은 "축구에서 흔한 일"이라며 "경기 후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GOAL TV'
유튜브 'GOAL TV'

 

하지만 정작 팬들 사이에서 신경전 관련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성용은 SNS 상에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겼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무분별한 악플까지 확산되고 있던 상황.

이 신경전 장면과 관련해 최근 김현회 기자가 유튜브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유튜브 '스포츠니어스 SPORTS-G'
유튜브 '스포츠니어스 SPORTS-G'

 

권완규가 기성용에게 "태클 걸었잖아. 먼저 잘못했잖아"라며 욕설을 했다.

이에 기성용이 화를 냈지만 권완규 역시 흥분하며 "개XX"라며 한 번 더 욕설을 이어갔다.

 

'Sky Sports' 중계화면
'Sky Sports' 중계화면

 

욕설과 관련해 권완규는 "기성용 선배를 겨냥한 게 아닌 싸우는 과정에서 그냥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기성용을 따로 찾아가 사과까지 했다.

결국 기성용은 욕설에 화가 났고, 그 과정에서 김남일 감독을 밀치는 장면도 나온 셈.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기성용은 본인을 말리는 사람이 김남일 감독이라는 걸 몰랐다고 한다.

워낙 흥분한 상태라 뿌리쳤는데 알고보니 그게 김남일 감독이었다.

이후 감정이 풀리며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FC서울과 성남 구단 측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인데 문제가 커진 게 의아하다고 한다.

서로 사과도 했고, 앞으로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당사자 간 오해는 이미 풀린 상황.

뭐, 어쨌든 개인적으로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더 트집 잡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물론 개개인마다 생각의 다름 역시 존중한다.

 

움짤 출처 : 'K LEAGUE' 중계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