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득점 직후 '김보경'이 카메라에 대고 외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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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득점 직후 '김보경'이 카메라에 대고 외친 말
  • 이기타
  • 발행 2022.03.01
  • 조회수 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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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건 해보기로 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급격하게 전개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정치적 문제를 떠나 더이상 없어야 할 전쟁.

대부분 전세계 국가에서 반대 목소리가 한창이다.

 

 

축구계 역시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한창이다.

FIFA에선 러시아의 모든 대회 출전 금지, UEFA 역시 러시아 클럽의 유로파리그 탈락을 결정했다.

 

ESPN
ESPN

 

선수들도 전쟁 반대 메세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국적과 리그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중이다.

 

The Sun
The Sun

 

K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엔 대구FC가 전북전을 앞두고 전쟁 반대 메세지를 냈다.

 

대구FC
대구FC

 

그리고 이 경기에서 나온 전북 김보경의 선제골.

후반 들어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집어넣었다.

 

 

 

'코리안 외질'다운 김보경의 마무리.

그보다 더 인상적인 건 김보경의 셀레브레이션이었다.

 

 

 

곧바로 카메라를 향해 다가온 김보경.

카메라에 대고 다음과 같이 외쳤다.

 

 

 

"NO 전쟁, 우크라이나!!!"

두 번에 걸친 외침.

우크라이나를 외치며 따봉을 들어올렸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분명히 전해진 김보경의 진심.

경기 후 김보경은 셀레브레이션의 이유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전세계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스타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다른 국가들도 동참하는 걸 보며 이런 말을 전하고 싶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가족과 헤어지는 걸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Sky Sports
Sky Sports

 

"오늘 오전에도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 메세지를 전달하는 게 도움이 될까 싶어 할 수 있는 건 해보기로 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때 우크라이나 출신 동료가 있었다."

"그 생각도 잠시 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맹 측에서도 김보경의 외침을 정치적 의견이 아닌 반전 메세지로 파악했다.

당연한 결과다.

 

Football Italia
Football Italia

 

모두가 염원하는 전쟁 중단.

아무쪼록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

 

움짤 출처 : 1차 -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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