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조직력 실화냐?" 센터백 욕구 차오르게 하는 '장현수'의 역대급 '라인 컨트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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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조직력 실화냐?" 센터백 욕구 차오르게 하는 '장현수'의 역대급 '라인 컨트롤'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12.22
  • 조회수 2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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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는 상황.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장현수의 국가대표 커리어.

연령별 대표팀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까지 따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으로 올라온 뒤 언제나 비판이 따랐다.

계속된 실수로 불안감을 노출했기 때문.

특히 러시아 월드컵에서 퍼포먼스로 팬들 여론은 최악이 됐다.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그럼에도 월드컵 종료 후 계속해서 중용된 장현수.

벤투 감독 역시 장현수를 핵심 수비수로 활용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팬들 여론과 달리 부임하는 감독마다 장현수를 믿었다.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영구 퇴출을 당하기 전까지 꾸준하게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수비수에게 최우선 덕목은 안정성.

종종 나오는 장현수의 실수에도 감독들이 신뢰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라인 컨트롤이다.

 

 

 

특히 신태용호 시절 빛났던 장현수의 라인 컨트롤.

일사분란하게 수비 라인을 지휘하며 콜롬비아-세르비아 상대로 호성적을 냈다.

 

 

 

센터백 욕구 차오르게 만드는 라인 컨트롤.

이러니 감독들 입장에선 쉽게 장현수를 배재할 수 없었다.

 

 

 

특히 전술 이해도가 상당해 감독들 입장에서 포기하기 힘들었던 카드.

최근 포항을 상대로 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장현수의 능력이 빛났다.

 

The Star
The Star

 

평소 장현수의 장점이라던 라인 컨트롤, 빌드업, 연계 플레이, 커버 능력이 모두 드러났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사실 그렇다고 장현수의 국가대표 복귀를 주장하려는 건 아니다.

분명 본인 잘못으로 징계를 받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게 맞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래도 대표팀과 달리 K리그라면 말이 다르다.

최근 울산을 비롯해 K리그 이적설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적이 성사될 경우 장현수 커리어 첫 K리그 무대 입성이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울산으로 올 경우 다시 한 번 결성되는 '김앤장' 조합.

개인적으로 K리그 무대 활약상을 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분명 장단점이 확실했던 장현수의 대표팀 활약.

혹시나 K리그 복귀가 성사된다면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MBC', 'SBS',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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