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국가대표 주장으로 오랜 기간 헌신했다.
월드컵 4강, 첫 원정 월드컵 승리, 첫 원정 월드컵 16강까지.
대표팀 영광의 순간엔 언제나 박지성이 함께 했다.
그 뿐 아니라 PSV, 맨유 등 명문 클럽에서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라운드 내에서 언제나 헌신하던 박지성의 모습.
아직도 많은 팬들의 그리움을 받고 있다.
친정팀 PSV를 마지막으로 끝난 박지성의 커리어.
은퇴 이후 박지성은 지도자보다 행정가의 길을 택했다.
맨유 앰버서더, 해설위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박지성.
최근엔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행정가의 길을 걸어나가는 중이다.
그런데 박지성이 최근 갑작스럽게 QPR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놀라운 건 지도자 교육을 받기로 했다는 사실.
현역 시절 박지성의 친정팀으로도 유명한 QPR.
하지만 기억이 썩 좋지만은 않다.
주장 완장까지 채워줄 정도로 QPR이 박지성에게 보냈던 신뢰.
팀적으로도 많은 투자를 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결국 팀은 강등됐고, 박지성 역시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박지성의 QPR 훈련장 복귀.
사연은 이랬다.
2020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꾸준히 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는 박지성.
U-16 팀 코치로 합류해 B급 라이센스 지도자 자격증을 노리고 있다.
다만 이 과정을 밟고 있다 해서 박지성이 지도자를 원하는 건 아니다.
클럽 운영에 있어 지도자와 교류할 때 도움이 되리라 판단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 행정의 일환인 셈이다.
무엇보다 박지성을 영입했던 QPR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여전히 박지성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니 페르난데스가 평소 박지성을 상당히 리스펙하는 등 관계 역시 우호적이다.
알고보면 사연이 있는 박지성의 QPR 복귀.
행정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능력치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국 축구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는 박지성.
선진 축구를 경험하며 보다 더 성장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