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팀은 0-2로 패했는데..." 경기 후 이례적으로 '퍼거슨 감독'이 공개 구애를 날린 괴물 골키퍼
상태바
"분명 팀은 0-2로 패했는데..." 경기 후 이례적으로 '퍼거슨 감독'이 공개 구애를 날린 괴물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1.12.16
  • 조회수 44619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여러모로 흥미로운 인연이다.

맨유의 위대한 명장으로 손꼽히는 퍼거슨 감독.

그가 일궈낸 업적은 한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다.

너무나도 대단했던 퍼거슨 감독의 맨유.

 

 

당연히 선수보는 안목 역시 워낙 유명했다.

그가 키워낸 선수만 해도 한둘이 아니다.

 

The Sun
The Sun

 

당연히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로라하는 베테랑 선수들조차 헤어 드라이기 타겟이 되곤 했다.

 

CNN
CNN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남달랐던 기준치.

한편 2010-11 시즌이 끝나고 맨유와 퍼거슨 감독에겐 숙제가 생겼다.

부동의 주전 골키퍼 반 데 사르가 은퇴를 선언한 것.

 

UEFA
UEFA

 

맨유에서 언제나 흔들림없이 베테랑 역할을 수행했던 그의 존재감.

아무나 후계자로 선택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레이더망을 키고 있던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띈 인물.

 

Goal.com
Goal.com

 

당시 샬케 소속의 25세 어린 골키퍼.

이름은 노이어였다.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샬케를 상대한 맨유.

당시 노이어는 샬케 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그리고 괴물같은 선방으로 맨유를 곤혹스럽게 했다.

샬케 팀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의 코멘트.

"이런 골키퍼는 난생 처음 봤다."

 

Football Daily
Football Daily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노이어를 찾아가 악수까지 건넸다.

이미 그의 눈에는 하트가 뿅뿅.

퍼거슨에겐 확신을 안겼던 노이어의 활약이었던 셈.

 

 

 

0-2로 패배한 골키퍼에게 이례적으로 쏟아진 관심.

하지만 노이어는 "독일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후 퍼거슨 감독 역시 스카우터의 의견을 따라 노이어 대신 다른 선수로 선회하게 된다.

 

Daily Mail
Daily Mail

 

결국 퍼거슨 감독이 선회하게 된 대체자.

다들 알다시피 데 헤아가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낙점됐다.

 

Goal.com
Goal.com

 

만약 노이어가 맨유로 향했다면 또 어떤 미래가 그려졌을까.

여러모로 흥미로운 인연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